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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통행 대가리속에 뭐가들어있는지 모르겠네

ㅇㅇㅇ(125.131) 2009.11.22 14:07:51
조회 190 추천 0 댓글 4


오랜만의 일요일 거리에 나가봤더니 온통 우측통행이란 스티커가 붙어 있다.
지하철 역, 육교, 건널목, 주요 건물 등등...
아마 전국적으로 수천만장이 인쇄되었을 터이고,
홍보비만도 수십 수백억의 예산이 쳐들어 갔을 것이다.
끼니조차 거르는 불쌍한 아이들의 급식비까지 깍아먹는 파렴치한 정권이
무슨 엉뚱한 짓거리로 아까운 세금을 낭비하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이승만 박정희의 원조 우파 독재정권에서도
우측통행을 하라는 둥 말라는 둥 감히 시민들에게 강요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21세기도 한참 지나 이것이 갑자기 무슨 변태인지?


우리 아주 어렸을 적 초등학교 시절엔
차는 오른쪽~ 사람은 왼쪽~
길 건널 땐 손들고 먼저~ 왼쪽! 다음~ 오른쪽! 쳐다보세요~
복도나 계단에서는 꼭 좌측통행 합니다~
이런 말을 선생님 따라 병아리들 처럼 삐약삐약 노래 부르긴 했다.
그것이야 어린이들이 차조심하고 질서를 지키라는 의미였지,
전후좌우를 살필 줄 아는 어른들까지도 꼭 어느 쪽 통행을 하라는
스탈린의 공산 독재나 힛틀러의 파쇼 전체주의는 아니었다.
도대체 이 정권의 대갈통들은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는지,
그들의 시대착오증인지 정신분열증이 대단히 우려된다.


인간의 움직임은 시계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한다.
즉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좌회전을 한다.
은반의 요정 김연아가 점프 삼회전할 때
오른 쪽으로 도는 것을 본 사람이 있으면 손발 다 들어봐라!
거의 대부분의 계단들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왜냐하면 움직임의 중심은 항상 움직이는 방향의 왼 쪽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왼 손으로 난간을 잡거나 벽을 붙들고,
오른 손을 자연스럽게 쓰면서 (물건을 들거나 팔을 흔들거나 하며) 올라간다.
내려오는 사람의 경우도 당연히 왼 쪽의 난간이나 벽에 의지하기 때문에,
계단이나 경사진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좌측통행이 된다.
오른 손으로 몸을 의지할 때 혹시나 넘어질 경우
몸의 왼 쪽 즉 심장이 있는 부위부터 부딪히게 되는데,
그런 사고를 본능적으로 피하려는 마음에서
사람들은 왼 쪽을 보호하고 오른 쪽을 자유롭게 움직이려 한다고 한다.


대갈통을 비롯하여 이 꼴통 정권에서는 군대도 갔다온 놈조차 없으니
심지어 우측통행이 우리의 국방을 얼마나 해치는지 조차 개념도 없을 것이다.
가령 좁은 골목길에서 병사가 우측으로 걷다가 총을 쏘아야 할 경우
총을 쏘는 오른 손과 팔의 움직임이 오른 쪽에 있는 벽 때문에 방해되어
적어도 적보다는 0.1초라도 발사가 늦어지고,
그만큼 적의 총에 쓰러질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실제로 모든 소총수는 왼 쪽의 벽으로 자신을 엄호하며 전진한다.
총을 어느 쪽으로 쏠 줄도 모르는 것이 국군의 수장이라고 하니,
군대에도 우측통행을 강요하면서 대한민국의 전력을 깍아먹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매국과 망국을 넘어선 멸국의 음모가 아니고 무엇이랴.


아마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이명박 우꼴 정권의 우측통행 강요는
이러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몰이해 내지 국민 이성의 개무시에서 비롯된 것 같다.
사대주의 정권의 개들이 짖어대는 이유 중에 하나가

흔히 "선진국"에서는 "우측통행"을 한다고 하는데,

난 여기저기  "선진국"에서 이십년을 넘게 살아와 봤지만,

아직까지 "우측통행"이란 구호를 솔직히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Walk Right!"라고 떠들면... 결국 "똑바로 걸어라"라는 말이니,

이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술쳐먹고 비틀대면 똑바로 걸으라고나 할까...

외국인들이 너무나 궁금해할 것이다.

차라리 "Walk New Right!" (신우측보행) 이라고 붙여놓으면

뉴또라이들이 좋아하지나 않을까?

 

해가 서쪽에서 떴는지 갑자기 골수 친일파 찌께다시 아키히로가

좌측통행이 일제의 잔재라며 척결하자는 둥 오히려 침을 튀기는 것도 웃긴다.

물론 일본의 자동차들은 영국을 베껴오는 바람에 좌측통행을 한다.

그런데 자동차들이 좌측통행을 하면,

자동차의 반대방향을 걸어야 하는 사람들은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일본의 보행이 좌측으로 규정되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논리이다.

토쿄 거리에서 좌측이니 우측이니 표지판을 보지 못했으니

일본 사람들이 실제로 어느 쪽으로 걷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니혼진들이 좌측으로 걷는다고 해서

대한독립만세! 강고꾸진들은 우측으로 걷자는 것은 완전 개그일 뿐이다.

다꽝 오뎅 안먹는 척 한다고 졸지에 친일파가 독립군이 되나?

그렇게 우측이 좋다면 왜 기차는 좌측으로 가도록 내버려두나?

 

온 거리에 공해처럼 붙어있는 "우측통행" 스티커를 만나야 할 때마다,

마치 유태인 집단 학살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나,

무슨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는 로봇트가 지배하는 그런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명박 정권의 문제는 국민의 뜻을 개똥같이도 여기지 않는 졸부적 오만에 있다.
그러면서도 낮은 자세로 국민을 받들어 섬기겠다고 개구라를 친다.
군대도 안 갔다 온 것이 그 쇳소리 나는 "우향우" 한 마디로
모든 국민이 우파가 될 것이라 착각하고 있다.
지조없는 해바라기 장관들이나 군대에 다시 보내 우향우 좌향좌를 가르치거라.
벌써 그 자의 유난히 싯뻘건 아랫 입술부터가 뱀처럼 섬뜩하다.
대한민국에 실제로 좌파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명박과 한날당 일당들의 레프트 레드 컴플렉스는 가히 정신착란적이다.
조만간 정권이 바뀌면 다시 좌측통행으로 복귀해야 할텐데
이 쥐새끼들의 똥을 치우려면 우리 국민들이 또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할지.


거리마다 붙어있는 - 그것도 한날당 파란 색의 -  우측통행 스티커들...
행여나 "선진" 외국인들이 보고 무슨 뜻인지 알까봐 너무나 부끄러워진다.
그래서 오늘 일요일 아침...
사람이 많지 않은 어느 지하철 역 계단에 보기 싫게 붙여진
"우측통행" 스티커 다섯 장을 떼어 쓰레기 통에 버렸다.
오늘 나의 작은 행동은 위대한 민주시민의 정당한 불복종권이며,
혹시나 계단에서 넘어질지도 모를 노약자를 보호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니,
깨진 유리조각을 줍던 페스탈로치 할배라도 된냥 갑자기 뿌듯해진다.


민주 시민들이여!
국민들의 이성과 국가의 교통질서를 혼란에 빠트리며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모습을 후진 삼류국으로 비추게 하는
미친 이명박의 교활한 "우측통행" 스티커를 보이는 족족 없애 버립시다.
이 정권의 우꼴 음모가 아름다운 우리 강산에서 영원히 사라지도록 합시다.

 

<참고>

세계 각국의 보행규칙(보행방향 관련), 우측통행? 좌측통행?

<U>http://cafe.daum.net/kdtester/R0N1/31</U>

국토부 우측통행(보행)관련 해명자료, 자학적인 개그 수준
<U>http://blog.naver.com/kdtester/130068346447</U>

우측통행(우측보행)! 히틀러와 김일성의 아이들
<U>http://cafe.daum.net/kdtester/R0N1/31</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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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쓰는 애들 대가리속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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