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남자친구가 너무 가난해요~~ㅜㅜ

시골동생(119.197) 2009.11.20 18:49:18
조회 553 추천 0 댓글 5




네 제목이 좀 거슬리셧을수도 있는데요, 약간 속물스럽기도하고. 저도 압니다.

 

 

근데 다른건 다 좋은데 가난한 남자친구 정말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결혼상대로 말입니다.

 

 

뭐 부자, 중상위층의 그런거 바란거 아닌데요,

가난함에서 나오는 남자친구의 그런. 위축된 모습 그런거보니 안쓰럽기도하구요.

 

또 나 말고 다른 돈 많고 그런 남자 만나면 평생 좋지 않겠냐,

그럼 니가 해달라는거 다 해줄거고 돈 있으면 늙어서도 행복하지 않겠냐

나랑 결혼해서 나중에 만약 찢어지게 가난해지면 나 싫어할꺼냐 그때도 사랑할 수 있겠느냐,

이런 질문들을 너무 많이 하는거 같아서...처음에는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응 사랑할수 있어

그랬는데 자꾸 물어오니 좀 위축되어하는 남자친구가...마음에 걸리네요.

 

 

저희집은 상위층은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그리 부족한거 없이, 여유롭게 산 편입니다.

아버지 사업하시고 중간에 좀 안좋으신적도 있었지만 무사히 다시 일으키셨고

그래서 대출이나 빚은 없구요, 어머니는 전업주부셨지만 친정이 여유로운 편이시구요,

저랑 여동생 한명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버지 사업쪽하시다가 약간 휘청하셔서 동네도 집도 다 옮기고

잠실에 집도 하나 파셨고, 어머니 교사하시다가 지금 쉬시는데 아버지 일도 하고 계시지만

그냥 그정도로 생계하시는거 같고, 여동생 한명 있습니다 저보다 두살 많고.

특별히 자식에게 의존하시진 않으시지만 물려주실만한건 없으신거같구요.

 

저는 25세, 그냥 평범 4년제 졸업하고 입사를 빨리해서 지금 입사 3년차 입니다.

남자친구는 30세이고 SKY중 하나 졸업하고 대기업입사하고 입사 5년차 네요.

 

 

물론 다 갖춘 사람은 없겠지만

제 주위에 보면 중상위층에 시집가서 남편이 일 그만두고 집에서 집안일하고 취미생활하라고 하는거

보면 한편으로 부럽고, 그래도 내가 직업을 가지고 (현재 저는 대기업다니구요) 프로여성으로서

자식도 키우고 내가 하고자 하는것들도 하고 싶기도하고...

그래도 넉넉한 집안에 시집가는 사람들보니 마음도 여유로워보이고 부럽더라구요 ㅠㅠ

 

근데 저도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정말 다정다감하고 저를 사랑하는게 느껴지는 남친을 보고 있으면

그래, 이렇게 사랑해준다는게 중요한거다, 변하지않는게 중요한거다 싶다가도

 

돈문제, 혼수, 예물 그런얘기 그냥 심심찮게 나오게 되면

약간 정색하고 표정도 변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하는거 나도 하고 싶다고 하면 물질 너무 좋아하는거 같다고 질책받구요,

그러고보니 나도 그냥 빠지는 조건은 아닌데 가끔 남친이 말하는대로 좀 넉넉한분 만나거나 결혼하면

물론 물질을 손에 쥘 수가 있겠지요..

 

 

 

나중에 나이들어 늙어서 얼굴보면 여유로움이 그게 얼굴에 나타난다는 말도 있던데,

찢어지게 가난한건 저도 왠지 싫긴하거든요...ㅠㅠ

 

남자친구는 또 제가 자기보다 훨씬어리고 아직 남자를 만날 기회도 많고

그래서 불안하다고 하는데요..참 모르겠네요.

 

 

속물스런 말들 죄송스럽습니다만,

이런경험 있으신분이나,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신분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U>출처 : 선영아 사랑해, 마이클럽 www.miclub.com</U>>




오슈발....저정도면 차갤서 상위1%로인데말야..ㅜㅜㅜ
내여친은 한달 30벌이하는 나를 먹여살리니...난 개쓰레기네..ㅜ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913839 무용한 애들이 잘 조이나요?; [3] 죨리게임(61.252) 09.12.08 285 0
913838 외기러기횽 근데 어제 로또1등 된거야? [3] ㅇㅇ(211.232) 09.12.08 176 0
913836 외기러기횽한테 찾아가서 커피달라면 커피 줌? [6] 갊뿗뚫햝(152.99) 09.12.08 152 0
913835 에스아르 200님아. [9] ㅋㅋ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125 0
913833 당근횽 YF 나 IX 출고 몇일이면 되나염? [7] ㄱㄱ(124.51) 09.12.08 184 0
913831 매형이 소개시켜준 보험설계사 꼬셔서 따먹은 썰 2번째 이야기. ㅋㅋㅋㅋㅋ [3] 페라리(125.181) 09.12.08 448 0
913830 남친보다 더 좋은 조건의 남자가 대쉬한다면 [2] gee(61.77) 09.12.08 233 0
913829 지구최강 9급공무원.jpg [6] 무스(112.156) 09.12.08 1019 0
913828 아까 쥐색 신형 Z4를 보았다. [2] 재석이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217 0
913827 ★ 이정도급 여자애 아님 S급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라! [7] 11(222.118) 09.12.08 431 0
913826 저번주에 애플시네마 HD23인치를 샀는데 모니터 감마값이나 대비값 세팅이 [3] dark04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116 0
913825 소녀시대 효연이 실물보면 개 쩔던데 [2] ㅇㅇ(121.154) 09.12.08 380 0
913824 디씨를 위한 남자 노진리횽 [1] 노빠(124.5) 09.12.08 75 0
913823 울나라에서 제일 물좋은 나이트중에 하나가 이천 하이닉스 앞 나이트일듯. [11] 페라리(125.181) 09.12.08 562 0
913822 형이 바랬떤 아이폰 최고속도 3d 영상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다발라비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638 0
913821 매형이 소개시켜준 보험설계사 꼬셔서 술먹고 모텔에 간 이야기 썰 풀게. [4] 설계사(125.181) 09.12.08 403 0
913820 유명 테니스선수 '모던워페어2'때문에 여자친구한테 차여 [2] ㅁㄴㅇㄹ(61.83) 09.12.08 245 0
913819 기름없는 차갤러는 얼릉들 기름넣어 3.0하마(58.238) 09.12.08 103 0
913818 베스트셀러 1위의 비밀 [3] (115.140) 09.12.08 282 0
913817 왜 그땐 몰랐을까. [3] ㅋㅋ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145 0
913816 다들 식사는했는지.. [2] 3.0하마(58.238) 09.12.08 74 0
913815 회식할때 즐거운 직업중에서 골프장 캐디 관리하는 직도 빠질 수 없지.ㅋㅋ [10] ㅅㅅ(125.181) 09.12.08 379 0
913814 오늘 드디어 수능발표났구만 [1] cts(211.222) 09.12.08 81 0
913813 이차는 계기판 존나 신기하게 쓰네 -.- [1] rabe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259 0
913811 YF 소나타 사려는데.... [5] 이불장(123.98) 09.12.08 239 0
913810 초멋진 차갤형들 벤츠 cl클래스 옵션선택사항에대해 질문좀할께요 [3] 비엠더블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152 0
913809 [벤츠]간즤나는 벤츠갤형들 cl클래스 옵션 선택사항중에서 질문좀할께요 [1] 비엠더블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187 0
913808 간즤나는 벤츠갤형들 cl클래스 옵션 선택사항중에서 질문좀할께요 [2] 비엠더블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479 0
913807 형아들아.. NEW SM3 차 있는 횽아들 부탁좀~~ [2] 행복(61.80) 09.12.08 143 0
913806 야식의 유혹 [2] 킬러비(72.225) 09.12.08 185 0
913805 이여자 존내 이쁘지않냐능 [1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1451 0
913804 도도한 나쵸칩 할라피뇨. [2] 엠씨우퍼(59.21) 09.12.08 176 0
913803 에쿠스 고속 연비 어때? [4] 초보(61.254) 09.12.08 282 0
913801 크리스마스에 자동차 렌트하기. [4] 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167 0
913800 현차갤에도 인물나왔다. [5] 무스(112.156) 09.12.08 268 0
913797 우왕굳(스압주의) [12] WE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335 0
913796 인피니티37 vs 제네시스 vs CC [5] 새만금투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265 0
913795 TG가 고속에서 불안정하게 느껴지는 이유 [15] 다발라비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1012 0
913794 심심한데 타이타닉 드립 밀리(112.155) 09.12.08 102 0
913793 근데..보험 설계사들은...가입자 하나 물으면... [11] 인서트코인(110.11) 09.12.08 744 0
913792 설계사 회식자리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회식자리는 아마 재개발 재건축 [2] ㅅㅅ(125.181) 09.12.08 235 0
913791 경유차 쓰시는 분들 보세요.. [6] 냐오냐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682 0
913790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7] 국민봉현대차(121.67) 09.12.08 638 0
913789 니들 보험 설계사 미씨나 돌싱녀 회식자리가 얼마나 즐거운지 아냐? 모르지 [7] ㅅㅅ(125.181) 09.12.08 954 0
913788 회식자리가 즐거운 직업 하나 알려줄게. ㅋㅋ 여기에 취직해라. 그럼 여자 [4] ㅅㅅ(125.181) 09.12.08 439 0
913787 사장이 비서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판별하는 방법 알려줄게. 회사에서 써먹어 [2] ㅅㅅ(125.181) 09.12.08 444 0
913786 진리라고 믿었던 모든것들이 [1] 킬러비(72.225) 09.12.08 154 0
913785 시발 눈오네 ㅠㅠ 운전하기 좆같은데 [4] ㅇㅇ(124.51) 09.12.08 180 0
913784 한국타이어 VS 금호타이어 [3] ㅁㅅㅁ(222.118) 09.12.08 256 0
913783 성적표는나왔고 하늘에선 눈이내리고 [5] WE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21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