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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교수 급발진 원인 찾았다.

ㅋㅋㅋㅋㅋ(119.203) 2009.11.19 22:31:57
조회 3193 추천 0 댓글 12

]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100% <U>ECU</U> 때문이다”

세계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U>원인</U> 규명에 성공한 대한민국 자동차 <U>정비</U>업계 1호 명장 박병일 신성<U>대학</U> <U>교수</U>가 최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급발진, 100% ECU의 문제다

그간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발생 원인이 명확치 않아 ‘차량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업체의 책임회피에 운전자인 소비자 과실로 치부되는 경우가 <U>대부</U>분이었다.

하지만 박병일 교수는 급발진 사고의 원인을 “차량 전자제어장치인 ECU가 순간적으로 제 <U>기능</U>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가항력적인 사고"라고 정의했다.

ECU는 엔진, <U>자동변속기</U>, <U>ABS</U> 따위의 상태를 <U>컴퓨터</U>로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

다시 말해 급발진이란 평소 차량제어를 잘하던 ECU가 순간적으로 제 기능을 상실해 연료를 과하게 분사해 고 rpm이 형성되고, 시동이 꺼지지 않는 <U>자동변속</U>기의 특성과 <U>수동변속기</U>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U>토크</U>가 함께 어우러져 공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불가항력적인 힘이 차량에서 발현되는 것.

급발진 사고의 <U>전형</U>은 짧은 거리에서 두 차량이 마주보고 있다가 그중 하나가  급발진을 일으키면 가만히 서있던 차량과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올라타게 된다.

이는 제아무리 고출력을 자랑하는 차량이라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현상으로 급발진의 불가항력적인 힘을 증명하는 예시가 된다.

실제로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급발진 사고 경험을 전해온 서울 <U>노원구</U>의 이 모(여)씨는 “차량이 굉음을 내뿜으며 하늘로 붕 뜨는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금껏 급발진 사고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거는 행위 ▲엑셀을 강하게 밟는 행위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는 행위 등의 운전자과실로부터 유발했다는 정부와 자동차 제조업체의 조사 결과가 타당하지 않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때문에 박 교수는 “업체가 주장하는 ‘운전자 과실이나, 기계적 결함을 운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업체들이 <U>스캔</U>을 통해 차량 ECU를 검사하고 ‘기계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데 이는 무지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일갈했다.

쉽게 말해 ECU가 연료점화 등 차량 전체를  제어를 하는 것은 맞지만 <U>냉각</U>수나 엔진 오일의 유무, 배선 불량, 그 외 기계적인 부분 등 모든 <U>센서</U>를 감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급발진 사고 방지를 위해 “ECU가 기존에 입력된 <U>프로그램</U>외의 상황에 대처하지 못해 급발진이 일어나므로 더 많은 제한장치를 둬야 한다”라고 역설하며,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ECU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한계로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급발진 사고를 당해 <U>불안</U>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ECU를 교체하라”는 당부 도한 빼놓지 않았다. ECU는 <U>자동차정비</U>센터를 통해 <U>국산차</U>는 30~60만원, <U>수입차</U>는 200에 교체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U>지멘스</U>, <U>보쉬</U>, 델파이 등 외국 <U>자동차부품</U>회사들에게 차량 특성에 맞춰 ECU의 프레임 <U>설계</U>를 주문하고 있다.

최근 몇몇 업체들이 외국계와 합작을 통해 ECU 국산화를 꾀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술 노하우가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1.jpg
<급발진 사고를 일으켰을 당시의 차량 계기판>


급발진 사고 법정 공방

그간 급발진 사고를 당한 피해소비자들은 억울한 마음에 법정 공방을 벌여왔지만 하나같이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자동차에 관한 <U>보고서</U>를 만드는 곳이 국토해양부 산하 자동차성능연구소가 유일하다”면서 “1999년 발간된 ‘자동<U>변속기</U> 자동차 급발진 사고조사 요약보고서(기계적요인 부분)’ 등의 엉터리 자료를 토대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변호에 나서 소비자들이 이길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성능연구소의 보고서가 ECU의 문제로 발생하는 급발진 사고를 기계적 요인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수차례 급발진 재연 실험으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 보고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라며 쓴 소리를 가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신재곤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 언급된 ‘기계적 요인’이란 ‘인적 요인과’ 상대되는 의미일 뿐이다. <U>전자파</U> 시험 등 전자제어 요인이 완전 배제된 보고서라 단정 지을 순 없다”라고 반박하며 “보고서의 검사 항목은 당시 조사에 참여했던 소비자원과 국가 단체 등의 자문을 통해 정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서울<U>중앙</U>지법은 ‘소비자가 자신의 과실 없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났음을 입증한다면 오히려 제조업자가 자동차의 결함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한다’라고 판결해 앞으로 급발진 사고에 대한 법원의 전향적인 방향을 <U>예고</U>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박 교수는 “2002년 발효된 제조물책임법(PL법)이 자동차에도 적용된 것”이라며 “자동차에 PL법 적용이 7년간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를 불문하고서라도 환영할 일이다. 앞으로 소비자들의 피해<U>구제</U>에 도움이 되는 선례로 남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PL법은 어떤 제품의 안전성이 미흡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제조 기업이 손해<U>배상책임</U>을 부담하도록 규정한 <U>법률</U>을 말한다.

2.jpg
<박병일 교수의 급발진 <U>시뮬레이션</U> 장치. 가운데 네모 <U>박스</U>가 ECU다>


박병일 교수, 세계최초로 급발진 사고를 분석하다

급발진 사고가 유행처럼 번지던 1999년 당시 박 교수는 명장도 아니었고 교수도 아니었다. 단지 자동차 정비기능장을 가진 28년 경력의 카센터 사장으로, 전국을 돌며 15만명의 정비공들에게 전자제어 관련 교육을 실시한 ‘기술쟁이’였다.

그런 그가 급발진을 분석하게 된 것은 사고를 보도하는 방송에서 <U>전문가</U>들이 급발진 사고에 대해 하나같이 기계적 결함만을 상황이 한창 전자제어가 탑재된 자동<U>변속</U> 차량이 출시되고 있는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부터다.

이에 박 교수는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급발진 사고 원인 분석을 시작했으며 3달 뒤 급발진 사고 재연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그는 총 다섯 대의 차량으로 급발진 사고 재연에 나섰고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자 결국 방송을 통해 급발진 사고 재연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자동차 급발진이 ECU 때문’이라는 주장을 관철시켰다.

4.jpg


박병일 교수는?

그는 세계최초로 급발진 사고 분석에 성공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명장에 1호 명장 칭호를 얻었다.

14세에 자동차 정비 일을 시작 40여년 간 꾸준히 자동차 한우물만 파왔고 <U>자격증</U> 최고 등급인 <U>기술사</U>를 포함 국가기술자격 15개를 취득하고  9건의 <U>특허</U>, 34권의 저서를 펴냈다.

현재 신성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문지 칼럼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3.jpg
<고장난 ECU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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