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자랑 데이트 하다가 깡패 만났는데 여자가 지 혼자 도망가면 어떻게 할래

(125.181) 2009.11.19 22:16:51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H3 id=GS_con_tit>[이명길의 연애공작소] 데이트 중 깡패를 만났다면…</H3>< type=text/>                                                //                                                document.title = "[이명길의 연애공작소] 데이트 중 깡패를 만났다면…"+"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                                                </>

세계일보 <EM>| </EM>입력 <EM>2009.11.19 17:04</EM> <EM>|</EM> 수정 <EM>2009.11.19 18:00</EM> <EM>| </EM>누가 봤을까? <U>30대 남성, 서울</U>

 




남친이 마음편히 도망할 기회를 갖도록
먼저 혼자 피한 뒤 112에 도움 요청을





놀이동산이 문을 열기도 전에 도착해서 맨 앞줄에서 기다리던 시절. 새벽 밥 먹고 친구들과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도착한 그곳에서 우릴 기다린 것은 모험과 신비가 아니라 \'깡패\'였다. 거짓말처럼 언제나 깡패들은 내 친구를 따라다녔다. 놀이동산에도, 용산에도, 청계천에도…. 이런 어릴 적 기억 때문인지 나는 지금도 청계천을 보고 있으면 그 \'깡패\'가 생각난다. 어린 시절이야 "주머니 뒤져서 나오면 10원에 한 대"라고 협박하는 깡패에게 그냥 다 털어줘도 상관없었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다르다. 남자답게 싸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도망가기도 창피할 것 같다. 남자친구와 길을 가다 깡패들이 시비를 건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진짜 남자를 도와주는 길일까?

①남자친구와 함께 싸운다. ②깡패들에게 돈을 준다. ③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④혼자서 도망간다.

남자는 여자가 옆에 있으면 주변의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길을 걷다 누가 여자의 어깨를 친다거나 술을 마시러 간 자리에서 옆 테이블의 누가 자신들을 향해 어떤 말을 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는 굳이 안 써도 되는 \'기사도\'를 쓰려고 한다(참고로 괜한 시비에 엮이는 기사도는 \'술자리 흑기사\'만도 못한 기사도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이 문제에 대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먼저 1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 함께 소리를 지르거나 싸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실전에서는 권하고 싶지 않다. 자칫 상대가 여자친구의 몸에 손이라도 까딱하는 날에는 마치 <U>인계철선</U>을 건드린 것처럼 남자친구가 자동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남자친구가 이종격투기 도장을 열심히 다니는 남자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냥 이종격투기를 열심히 시청함을 감안할 때 이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2번은 자존심 때문에 여자친구 앞에서 깡패들에게 돈을 주기는 힘들 것이고, 3번은 애석하게도 요즘 세상에 누가 자기 일처럼 우리를 도와줄 것 같지가 않다. 그래서 나는 둘의 안전을 위해 4번을 요구했다.

일단 여자친구만 안전하게 대피한다면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참지 못하는 내 스타일상 도망을 칠 수도 있을 테고, 만에 하나 붙잡힌다면 최소한의 금액으로 \'협상(?)\'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최악의 상황에는 그들이 나보다 나이가 조금 어릴지라도 형님으로 모셔 위기를 모면하는 등의 다양한 선택사항이 있다. 반대로 여자친구가 옆에 있다면 도망을 갈 수도, 싸울 수도, 원만한 합의(?)도 볼 수 없는 진퇴양난의 길에 빠지게 될 것이다. 즉 여러모로 고려해 봤을 때 여자는 돌발상황이 생기면 일단 안전하게 몸을 피한 후 112에 신고해주는 것이 진정 남자친구를 위하는 길인 듯하다.

\'나 혼자 살 순 없다\'며 도망가지 않겠다는 여자들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남자친구 옆에서 지켜(?)주는 것은 도움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맘 편히 도망갈 기회를 빼앗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야 희박하겠지만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고, 예비군 훈련하는 마음으로 한번쯤은 애인과 이런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듀오 대표연애강사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혼하고 나서 더 잘 사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08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912385 bmw 1 시리즈 [2] 젠티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125 0
912384 ///Matiz. [3] 엠씨우퍼(211.207) 09.12.05 113 0
912383 그대 웃어요 인가 그거 재미있음? [1] 25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36 0
912382 손에 무슨 걸래 장갑을 끼고하나 [3] 미쿡사람닙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148 0
912380 ///Matiz 바로 아랫등급 [9] 벵쯔(115.41) 09.12.05 234 0
912379 그랜저 hg [3] ㄴㄹ(60.240) 09.12.05 218 0
912378 현까들은 토요타 나 혼다에 들어가는 부품이 국내에서 만든다는걸..알까? [10] ㅋㅋㅋㄻ(59.28) 09.12.05 462 0
912376 뉴문 따위를 우리 에바짱 한테 비교하다니 이건 도발이라능 [2] ㄴㄴ(59.13) 09.12.05 95 0
912375 영화 혼자 보러가는 놈들 필독.jpg [1] 김이브[차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227 0
912374 아이 슈벌 그대우서효 안하네 [1] 벵쯔(115.41) 09.12.05 57 0
912372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ㄴㄹ(60.240) 09.12.05 25 0
912370 에반게리온 파 보러 혼자 영화관에 갔는데 [4] ㄴㄴ(59.13) 09.12.05 205 0
912368 빵여친 인생의그로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70 0
912366 오피러스후속은 4500cc전후 슈퍼스포츠카급 대형럭셔리차로 개발중~ [2] .(59.15) 09.12.05 965 0
912365 왜 내글만 자꾸 지워지냐...모플횽있냐 zz(221.153) 09.12.05 23 0
912363 영화 세중사 촬영지 갓다옴 [6] ㄴㄹ(60.240) 09.12.05 150 0
912362 다다음주 월욜날 에반게리온 파 보러감 [1] ㄴㄴ(59.13) 09.12.05 69 0
912361 파리 보케트 사진요청점..합니다. 엠씨우퍼(211.207) 09.12.05 83 0
912358 ㅋㅋㅋ2010년 세계 3차대전 '아시아의 역습' [1] 55(119.201) 09.12.05 222 0
912357 다시 되돌아오는 루저녀의쇼크 [13] 인생의그로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470 0
912356 아빠랑 내기해서 3만원땃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119.201) 09.12.05 82 0
912355 차갤에서 아포랑 슴3이랑 합성한거 사진 맨날 보다가 보니까 [2] 밀리(124.53) 09.12.05 126 0
912354 오늘 무한도전봤어? [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262 0
912353 지스타 부스걸 퇴장사진 [3] 인생의그로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444 0
912352 방금 박쥐봤는데 송강호 지자나와서 깜짝.. [2] 가리엿(125.138) 09.12.05 250 0
912351 차가 CVVT 인 횽있음? ;D(128.134) 09.12.05 59 0
912350 시발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2] 인생의그로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79 0
912349 합성쩌는분, 포샵쩌는분 구함 [2] 카이엔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119 0
912348 지금 밥먹을려고 수육 삶는데... [1] 김판금(222.236) 09.12.05 102 0
912344 건대 헌팅하는술집말해라 [4] 인생의그로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402 0
912343 ㅋㅋㅋ이거누구지 [2] ㄹㄹ(112.150) 09.12.05 186 0
912341 와 진짜 믿기지 안게 빡치네 [4] (121.130) 09.12.05 269 0
912340 지금 고속도로로 4시간걸려 술빨러 가면 조금 미친짓인가... [5] ㅇㅇ(110.8) 09.12.05 193 0
912339 폴란드-토고.. 이제 그리스네.. 미니도라(61.100) 09.12.05 55 0
912338 안도미키 쟤 의상 뭐냐? 왜 저런걸 입지? 난해하다... [3] 김판금(222.236) 09.12.05 304 0
912337 안도미키 넘어졌다 ㅋ [7] ㅇㅇ(114.146) 09.12.05 307 0
912335 김연아 123점으로 188점 됐네 안도는 [2] ㅇㅇ(114.146) 09.12.05 164 0
912334 김연아가 원망스럽긴처음...ㅅㅂ [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381 0
912333 옥택연 사진보니깐 거시기 엄청큰거 같던데 [2] 자전차(121.172) 09.12.05 293 0
912332 안전벨트 다들 메고 다니나?????????? [5] 마마(110.12) 09.12.05 212 0
912330 승리의 김연아 [23] reger(121.156) 09.12.05 1118 0
912329 세미슐트 로버트 [2] 자전차(121.172) 09.12.05 133 0
912328 아바타 영화 잼날거 같음? [3] ㄹㄹㅇㅇ(121.130) 09.12.05 93 0
912327 방금 율갤구경하고왓는데.. [3] 투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143 0
912326 보험관련 질문좀 해도 되나요? [1] k1(222.112) 09.12.05 55 0
912325 율탄절 기념 ........................ [2] 25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168 0
912324 조잡한 사제 시보레 그릴 ㅋ [9] 드륵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1110 0
912323 기아타이거즈버스 모습 [1] .(59.15) 09.12.05 277 0
912322 암바횽은 쳐 봅니다 [4] 카이엔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45 0
912321 사고시 과실비율문의 좀... [4] v프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5 10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