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영국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중에 마지막으로 한국에 들어오네요...
롤스로이스...
벤틀리...
애스턴마틴...
007간지 후덜덜덜더럳럳

세계 최고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로 손꼽히는 영국의 애스톤 마틴(Aston Martin)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수입차 업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병행수입차 업체인 SK네트웍스가 유명 브랜드인 애스톤 마틴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작년 말부터 경기가 침체되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는 이 때문에 지난 5월부터 그레이 임포터(Gray Importer) 사업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여서 새로운 사업으로 애스톤 마틴을 국내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의 장세찬 홍보팀장은 “SK네트웍스가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톤 마틴을 국내에 소개해 드리기 위한 여러가지 절차를 밟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현재 애스톤 마틴을 판매하기 위한 사전 단계인 형식승인과 소음, 배출 등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애스톤 마틴의 국내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에 소개될 애스톤 마틴은 현재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DB9 쿠페’와 ‘DB9 컨버터블’ 등 두 개 모델로 예상된다.

이들 모델은 미국시장에서 17만~18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국내에서 판매는 최소 2억30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명 \'DB\'는 애스톤 마틴의 소유주인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의 이니셜을 따온 것으로 날렵하면서도 역동성이 강조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럭셔리 스포츠카인 DB9의 디자인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인 아이언 칼럼(Ian Callum)이 총괄 지휘했다. 실내는 거의 모든 부분을 가죽으로 덮고 알루미늄으로 장식해 화려함과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배기량 6000cc급의 V12기통 엔진을 탑재한 DB9은 터치트로닉(Touchtronic) 방식의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카로 최고속도는 시속 300km를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불과 4.7초 밖에 걸리지 않는 괴물(?)이다.

DB9의 경쟁모델은 페라리(Ferrari) F430과 포르쉐(Porsche) 911, 마세라티 파나메라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