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베르나를 버리고 새차를 사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저번주 회사 모부장이 끌고온 캠리를 우연찮게 보게됐어.

차는 잘모르고 엔지니어 계통에서 일하다 보니 그냥 연비 좋고 고장안나면 좋다 정도가 차 선택기준. 아, 애가 둘이니 안전이 최우선.

주행스타일은 10년동안 범칙금 한번 안냈을 정도의 거북이. 차계부는 10년째 작성중

10만에 베르나 재생 미션으로 갈고, 엔진 제외한 왠만한 부품 전부교체. 뽑기가 잘못된건가? 여하튼 요즘 엔진이 오일을 야금야금.

잠시 딴길로 샛군.

모부장의 캠리.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걸 살펴 보았는데, 뒤쪽 휠하우스에 스피커 내부 방음처리할때 사용하는 흡음용 부직포가 발라져 있고,

휠하우스용 플라스틱과 섀시사이에는 이중창 유리 고정할때 사용하는 글루 같은개 도배되어 있었음. 

베르나가 혼자 알아서 부식되서 지금은 휠하우스 및 도어 밑쪽에 내부에서 솟은 녹으로 도색이 벗겨지는 지는 상황.

캠리는 이부분이 어떻게 처리 되었나 하고 밑을 보다가 바닥에 언더커버가 씌워질걸 보았음.

돈값을 하는건가?  부장님 서울에서 가져오셨다면 타보셨겠네요? 잘달리나요?

부장왈 " 이전차 트폼보다는 조용하더라"

요약
1. 차바꿀려고 함

2. 캠리 좋을까?

3. 와이프 차임. 난 자출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