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seoul.com/news2/sunday/event25/2009/1110/20091110101110300000000_7625999984.html

[스포츠서울닷컴ㅣ이명구기자] 최근 의욕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한 도요타 자동차에 경보음이 울릴만한 보도가 나왔다.

8일자 미국 신문 LA타임스는 도요타 자동차가 생산하는 차량을 구입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2001년 이후 급발진 사례가 무려 1000건 이상 관계기관에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중 사망사고는 19건에 달했다고 한다.

LA타임스는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이하 교통안전국) 등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도요타의 급발진 사고 비율은 타사 차량에 비해 훨신 많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교통안전국 역시 도요타 자동차의 2002년 이상 모델에서 갑자기 급발진과 관련된 잠재적 사고로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 역시 총 11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차량 소유자의 신고를 받은 교통안전국은 지난 7년간 적어도 8개 사건을 조사했다. 하지만 일부 리콜(무료 회수 수리)된 6대에서는 기술적 결함이 없다며 조사가 중단됐다. 이에대해 LA타임스는 조사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소식이 포스팅된 한 일본의 블로그에는 1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물론 대부분은 도요타 자동차를 응원하는 글들이었으며 LA타임스의 보도가 \'도요타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사진은 도요타 자동차 홈페이지 캠리 사진 캡처와 급발진 사고 기사를 전한 일본 블로그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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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신이 아니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