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현대자동차]2분 실습 42만원?’…분통 터뜨린 현대車 드라이빙 스쿨

(211.186) 2009.11.09 21:30:00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39&oid=032&aid=0002037768


<h3 class="font1" id="articleTitle"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7px; margin-left: 0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font-family: 돋움, dotum; color: rgb(0, 0, 0); font-size: 20px; line-height: 25px; letter-spacing: -1px; ">‘2분 실습 42만원?’…분통 터뜨린 현대車 드라이빙 스쿨</h3>


5442009-10-19-001.jpg
사진 출처: 제네시스 쿠페 드리프트 드라이빙 스쿨 행사 관련 현대차 보도자료

지난달 17일∼1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현대 제네시스쿠페 드리프트 드라이빙 스쿨’에 참가한 박모씨(30)는 씁쓸한 불쾌감을 갖고 있다. 15만~42만원에 달하는 참가비를 내고도 정작 차를 타는 시간은 2분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를 믿고 행사에 참여했지만, 정작 현대차 측은 현대家가 대주주로 있는 해비치리조트 등 계열사 매출을 올리는데만 관심이 있고 행사 진행은 ‘나몰라라’ 했다. 스폰서를 맡은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 측은 “자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이 없다”며 발뺌하기에 바빴다. 행사를 진행한 브랜드라이브(대표 김은주) 측도 진행이 서툴기 그지 없었다.

허술한 기획과 예정된 불만

행사는 처음부터 이상하게 돌아갔다.

현대차는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6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행사 일정이 2박3일로 근무일인 월요일에 끝나는데다 15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첨자들이 속속 참가를 거부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측(브랜드라이브)은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입금하는 순서로 참가자를 선정했다. 동행자와 함께 참석하겠다는 참가자에게는 동행자가 한방에 묵는데도 42만원을 추가로 내도록 했다. 바로 입금하지 않으면 다음 순서로 넘어간다며 입금을 서두를 것을 종용하면서도 정작 행사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행사 당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참가자들을 맞이한 것은 왕복 6만원에 불과한 저가 항공사의 비행기였다. 42만원이나 낸 동행자 중 일부는 참가자들이 왜 저가항공을 타야 하는지 따져 물었지만, 정작 현대차 측에서 나온 사람은 1명 뿐이어서 설명은 커녕 60명 참가자를 인솔하는 것만도 벅차보였다.

이뿐만 아니었다 60명의 참가자들은 제주에 도착해 콩나물 시루같은 버스1대와 봉고차 등에 나눠타고 현대차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로 향했다. 해비치리조트에서 개회사와 식사 등을 마치고 첫날 행사가 종료됐다.


말 뛰노는 주차장서 위험천만 음주 드리프트?

다음날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현대차 측은 ‘제주도 산굼부리 주행시험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행사장은 ‘인근 주차장’이었다. 주차장 주변은 콘도 건설 공사가 끝나지 않아 중간중간 화단이 설치돼 있는 등 드리프트 교육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이번 드리프트스쿨 행사를 맡은 MK(대표 이맹근)측 마저 “제주도에는 가장 넓은 공간이 이 정도”라며 “이번에는 공간이 적당치 않아 8자 선회 등은 해볼 수 없으니 이해바란다”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더 큰 문제는 주차장 인근 목장주들이었다. 드리프트 교육 행사가 시작되자 인근 지역 말들을 방목하는 목장주들이 트럭을 몰고 나타나서 주차장을 막아섰다. 말들이 드리프트 소음에 놀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에서다. 

MK측은 “사전 답사 때는 주변 목장에 말들이 없었는데 갑자기 (말이) 방목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예상치 못한 이유로 인해 행사를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MK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대의 차들을 가져왔지만, 이 중 2대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튜닝카라서 아예 운행하지 못했고, 2대의 순정 차량만으로 60명의 교육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인해 15~42만원의 돈을 내고도 2분~5분여 밖에 실습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참가자들은 밝혔다. 

MK측이 준비한 운전 교육도 허술하기 그지 없었다. MK 이맹근 대표는 “내가 안전교육을 처음 해보는 거라 어떻게 하는지 잘모른다”며 얼버무렸고, 심지어 드리프트 스쿨 강사 중 한명은 “전날 새벽 1시까지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아직도 술이 안깼다”고 참가자들에게 웃으며 말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행사하는 동안 술냄새가 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음주운전도 위험한데, 그보다 훨씬 위험천만한 음주 드리프트 교육을 했다는 것이다.

현대차 측은 “이번 행사에 현대차 직원은 1명만 참가해 자세히는 모른다”면서 “이번 행사는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해돋이 공원 관광이나 ATV 체험 등 부대행사만으로도 즐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MK 이맹근 대표는 “2분은 과장이고 10분 가량은 실습했을 것”이라며 “일부 참가자는 이번 행사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참가자들 중 박모씨(30)는 “드리프트 드라이빙 스쿨이라기에 참가한 것이지, 가족들과 몇번이나 방문한 제주도 관광을 혼자서 하려고 15만원, 42만원 씩이나 내고 올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장모씨(34·여)는 “현대차에 완전 속았다는 느낌”이라며 “행사를 이렇게 할 줄 미리 알았다면 절대 참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 중에는 병원 문을 닫고 참가한 치과병원장과 핸드폰 매장을 비우고 참가한 사장도 있었다.

심지어 한 자동차 업체 홍보담당자(30·여)는 “친구가 운좋게 현대차 행사에 당첨됐다기에 행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벤치마킹 하려고 왔는데, 소비자에게 너무 심하게 대해 나도 소비자들 입장에서 행사 진행자들과 싸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왜 하필 제주도에서 행사를?

제주도는 넓은 공간이 부족하고, 곳곳에 목장도 자리잡고 있어 드리프트 등의 행사를 진행하기에 적합하지 못한데 왜 이번 행사를 굳이 제주도에서 진행했을까.

행사 진행을 맡았던 브랜드라이브 관계자는 “이번에 제주도에서 행사를 하게 된 이유는 해비치리조트가 거기 있기 때문”이라며 “해비치리조트에서 행사를 하는 것으로 기획하면 현대차측에서 쉽게 수락해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15만원을 냈지만, 브랜드라이브 측은 1인당 소요 비용을 135만원으로 책정해 현대차로부터 받았다. 이 중 대부분이 숙박 및 식사비로 현대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 측에 다시 지불됐다는 것이 브랜드라이브 측의 설명이다.

현대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는 매년 현대차 그룹의 신입사원 연수 및 각종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장소다. 지분은 기아차가 40%를 보유하는 등 현대차 계열사에서 75%를 갖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부인 고 이정화 전 해비치리조트 사장이 16%의 지분을, 현대家가 나머지의 상당부분을 소유했다. 이 전사장의 지분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상속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횬다이 이러면 이미지 나빠진단다.ㅋㅋ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905826 차가 2대인데 한대를 폐차할까 생각중이라 대우 777이벤트를 봤는데ㅋㅋ [1] ㅋㅋ(125.184) 09.11.25 138 0
905825 태권도 사범 월급짜더라구여.. [1] 강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317 0
905824 차가지구 오픈더지보같은 소리하네 [8] 아히후히(119.148) 09.11.25 373 0
905823 ??? 1월달에 도로교통법 개정되는거 아니였어? 부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50 0
905821 와... 차 얘기 했는데 짤방이 없다고 삭제하네 ㅜㅜ [1] 애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42 0
905820 방마다 인터넷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돼? [1] 여행너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87 0
905819 [현대자동차]매립 네비게이션 행도멸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77 0
905818 매립 네비게이션 행도멸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82 0
905817 차겔의 극빈자 "나"님꼐서 오셨도다 하앍 [1] 무는개구리(221.150) 09.11.25 96 0
905815 코쿤님 글에대해 sdafqe(218.146) 09.11.25 46 0
905814 횽들 뉴프라이드 1.6 골드프리미엄 옵션x 1290에 샀는데 잘산건가요? [3] 2342342(221.145) 09.11.25 623 0
905813 [지엠대우]라세티 1.6 계약했는데 보험료 얼마나 나올까 ㅁㄴㅇㄹ(124.57) 09.11.25 88 0
905812 라세티 1.6 계약했는데 보험료 얼마나 나올까 [2] ㅁㄴㅇㄹ(124.57) 09.11.25 323 0
905811 기아차 홍보 홈페이지는 정말 별로인듯;; [2] 지나가다(59.14) 09.11.25 89 0
905810 토스카 토스카(119.199) 09.11.25 132 0
905809 집에서 편하게 자라서 그런지 20대후반인데도 어리버리해;; [4] 지나가다(59.14) 09.11.25 241 0
905808 SM5후속 라구나 맞어? [1] 용트림(124.51) 09.11.25 302 0
905804 제네시스 견적이요 ㅎㅎ 당근님~! [2] 왕용가리(121.137) 09.11.25 115 0
905803 진실이 없는 사랑이라면 돈을주고 살수 있음 [4] Coco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210 0
905802 영맨 횽들, 디시죽돌이횽들, 나 궁금해 [1] 엘리자베스(219.255) 09.11.25 57 0
905801 에어컨 구멍을 TV로 막은 구형 무쏘 [3] esse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388 0
905800 중고젠쿱09년식 vs 중고350Z 05년식 여자들은 뭐 좋아할까? [2] 무는개구리(221.150) 09.11.25 219 0
905799 벤츠 초기형 풀만 리무진 [2] esse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294 0
905798 사이드만 한 구아방 [1] esse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135 0
905797 케이세븐.........캬 .. 이거이거이거이~~ [1] 명태(121.184) 09.11.25 1512 0
905796 아버지 건물 사신다고 한참 알아보시고 계셨는데.. 가리엿(125.138) 09.11.25 200 0
905795 케이세븐.........캬 .. 이거이거이거이~~ [5] 명태(121.184) 09.11.25 379 0
905792 농협한국농촌에서 50만원 들어왔던데 이거뭥미? [1] ㅁㅁㅁ(58.124) 09.11.25 241 0
905791 케이 칠뜩이 사진보고 순간 흥분했다!! [3] 교강용(121.135) 09.11.25 539 0
905789 차단이 풀렸다... 섹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47 0
905787 [1] (115.41) 09.11.25 115 0
905786 사랑도 돈으로 살수있다 [8] 세멘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310 0
905785 ix 루프강성에 대해 이야기해 주삼 [4] 잉어(118.131) 09.11.25 339 0
905783 엠씨 스나이퍼 [1] 크림고슴도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120 0
905782 현대 투산 샀는데 뒤에 차이름이랑 모델명이 아예 없는데 결함 심한죠?? [12] 범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482 0
905781 K7 4500이면 사는데 인피니티를 산다굽쇼? [50] 젠쿱(118.43) 09.11.25 1067 0
905780 외기러기형 요즘 혼다 분위기 어때? [4] 나노(58.227) 09.11.25 213 0
905779 난 아직까지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돈주고 살수없다고 보는데... [3] 지나가다(59.14) 09.11.25 179 0
905778 i30이 현대차중에 개념인 이유가 뭐냐 [8] 아싸라비야(211.61) 09.11.25 775 0
905777 [현대자동차]i30이 현대차중에 개념인 이유가 뭐냐 아싸라비야(211.61) 09.11.25 146 0
905776 해외에서 바라본 현대자동차 한국 적정가격 [3] ㅁㅁㅇㅇ(76.90) 09.11.25 371 0
905775 매장에 김경호 왔다갔엉ㅋ [10] 외기러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544 0
905773 현대는 내수만 뺏기면 세계에서 바로 사망 [6] ㅁㅁㅇㅇ(76.90) 09.11.25 385 0
905772 2년되면 1천만원으로 살수 있는 기아의 최고급차.. [2] ㅁㅁㅇㅇ(76.90) 09.11.25 430 0
905771 현대 광고 기사 줄줄이 내보내는데 한심해 죽겠어.. ㅁㅁㅇㅇ(76.90) 09.11.25 89 0
905769 이 휠 어디서 살수 있는지좀 알려주세요 뿌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78 0
905768 중고차 살때 확실한 방법...txt [1] ㅋㅋ(203.250) 09.11.25 250 0
905767 칠득이 가격표 [4] 세멘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321 0
905766 헐슈발.. 이거 좆간지.. [2] 암바시술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348 0
905765 칠득이는 로체후속으로 적당하다 세멘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5 8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