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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형 토러스에 대한 시승기...현대차가 반성해야 하는 이유 [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07 14:08:10
조회 1437 추천 0 댓글 8




출처 : 김태진의 아우토반을 꿈꾸며 ...
http://blog.joins.com/nagoya/11137742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현대차 가격거품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부가세까지 포함된 수입차가 더 싸다니요....
옵션으로 장난질하는 국내차들 긴장좀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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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토러스에 반성해야 하는 이유>
 필자가 주장하는 것은 현대차 제네시스의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게 아니다. 제네시스는 참 잘만든 후륜구동차다. 실내공간 활용성과 자재의 고급감, 파워트레인과 주행성능이 잘 결합된 소위 프리미엄 수입차에 견줄만한 차다.
 문제는 국내에서만 겁나게 가격이 오르는 현대차의 내수 전략을 포드 토러스를 통해 짚어보자는 것이다. 현대기아차(이하 현기차)의 가격 인상을 언급하면 속칭 댓글이 꼬리를 이어 달린다. 그만큼 현기차의 가격 인상에 분노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방증이다. 물론 현대차 영맨이나 알바들의 말도 안되는 논리의 문장도 더러 보이지만 말이다.
 지금까지 현대차가 수입차 점유율을 방어하는 전략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국내의 관세 등 각종 장벽을 이용해 ‘이만한 돈에 이 정도 옵션이 붙은 차를 살려면 현대차밖에 없다’는 한국 소비자를 무시한(?) 발상이다. 요번에 토러스를 통해 이런 전략이 깨질 수 있음을 입증하자는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현명했다. 포드ㆍGM이 픽업 트럭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미국 소비자에게 팔아 번 돈으로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고 내구성이 확보된 차량 개발에 등한시 하자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일본차와 현기차를 산 것이다. 어차피 가격대가 다른 유럽 프리미엄 시장은 미국차와 다르다. 이런 미국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미국 빅3(GMㆍ포드ㆍ크라이슬러)를 정신 차리게 한 것이다.
 문제는 한국 시장은 미국과 다르다는 점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자동차 판매 경쟁이 심한 곳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미국 빅3 이외의 대안을 너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한국은 현기차가 올해 80% 이상 시장을 독점한다. 점유율이 떨어져야 70% 수준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을 들여 내년 서울서 유치하는 ‘G20’정상회담 국가 가운데 자국 메이커가 80% 시장을 점유하는 국가는 한국 뿐이다.
 이러다 보니 현기차 경영진이 한국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 가격 인상 전략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현대기아차 안 사면 값비싼 수입차 사려고? 오히려 이렇게 반문하는 경영진이 대다수다. 이런 시장의 독점은 한미,한일, 한ㆍ유로 FTA로 절반 정도는 풀 수 있다. 관세 장벽이 없어지면 해외 자동차업체들이 장벽많은 한국 수입차 시장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비싼 차 판매 중심에서 자국에서 인기있는 소형차나 중저가차를 대거 들여올 수 있다. 도요타의 경우 규슈 공장에서 만든 캠리를 홋카이도에 보내는 물류비보다 한국 부산이나 인천항에 보내는 물류비가 더 저렴하다고 분석한다. 정부가 마련해준 진입장벽으로 현기차가 승승장구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둘째는 수입차의 값비싼 수리비를 물고 늘어진다. 보통 프리미엄 수입차의 경우 3∼5년 기간에는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윈도 와이퍼 등 소모성 부품은 모두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쿠폰을 발행한다.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이 비싸지거나 속칭 장안동에서 야메로 고칠 때 현대기아차보다 두 세배 비싼 가격을 줘야 한다. 이 점도 수입차 시장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20%(약 20만∼25만대) 정도를 점유할 만큼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수입차 보급이 늘고 중고 수입차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수리비는 내려간다. 서론이 넘 길었나 보다. 본론인 토러스의 상품성을 다시 짚어보자.
 

 
  <여유로운 핸들링,국내 도로에 딱 맞는 승차가>
 엔진은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3.5리터 듀라텍 V6다. 최고출력은 6250rpm에서 267마력, 최대토크는 4500rpm에서 34.4 kgㆍm에 달한다.육중한 무게 때문에 독일차처럼 빠른 급가속은 느낄 수 없지만 거대한 덩치를 충분히 소화해낸다. 변속기는 6단 자동으로 넉넉한 엔진 토크를 잘 소화해낸다. 핸들에 유럽 고급차에서 볼 듯한 수동용 시프트 패들이 달려 있다. 자동기어에 시프트 기능을 없앤 대신 핸들 패들로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핸들링은 공차중량 1900㎏의 육중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다.급격한 슬라럼 테스트에서는 뒤 꽁무니가 휘청거리지만 전체적인 핸들링은 예상외로 뛰어나다.
 토러스가 제네시스와 가장 다른 점이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무거운 줄량이다. 소퍼를 연상시키는 시트뿐 아니라 모든 것이 두텁다. 특히 도어 두께는 유럽차 이상으로 두텁고 무겁다. 미국충돌안전테스트나 유로NCAP 별 다섯개 의지가 강력하게 느껴진다. 제네시스는 차량 한가운데 샤프트가 지나가는 후륜구동인데도 토러스보다 100㎏이상 가볍다. 경량화를 통해 토러스보다 10% 이상 연비가 좋은 것이다.제네시스는 후륜인데도 뒷좌석에 세 명이 넉넉히 탈 수 있도록 샤프트가 지나가는 뒷좌석 가운데 부분도 최대한 낮췄다. 이런 것은 정성이다.
 토러스는 잔 손기술과 정성이 필요한 경량화보다 미국 스타일에 맞게 모든 것을 두툼하고 편안하게 했다.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실내가 그다지 넓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런 두툼한 재료와 인테리어 때문이다.
 시동을 걸면 우선 정숙성에 깜짝 놀란다. 더욱 놀란 것은 가속 페달을 밟아도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까무러치게 놀란 것은 시속 120㎞ 이상 고속주행에서다. 과거 포드차 답게 바람소리가 크게 들려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너무 조용해 렉서스를 탄 줄 알았을 정도다. 이미 정숙성은 포드가 신형 링컨 MKZ을 통해 입증했지만 4400만원 토러스에 이런 정숙성을 구현한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보닛을 열어보고 도어를 뜯어보면 방음재가 잔뜩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서스펜션은 우리 도로와 궁합이 딱 맞는다.과거 미국차처럼 물렁이지도 않고 적당히 단단해 장시간 주행때 편안하다. 그렇다고 그랜저만큼 물렁이지 않아 어느정도 핸들링을 소화해낸다.
 트렁크는 시쳇말로 마피아가 좋아할 정도다. 골프백 5개도 충분하다. 예전 링컨 타운카에 마피아들이 시체 서너구를 넣고 처리했다는 말이 느껴질 정도로 넓다.
 휠은  에쿠스만큼 번쩍거리는 19인치 크롬이다. 거대한 토러스의 덩치 때문인지 왜소(?)해 보일 정도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19인치 정도 돼야 맞는다. 18인치는 너무 작아 보일 수 있다.

 
 <제네시스를 능가하는 고급 옵션>
  운전석 마사지 기능은 다시 짚고 넘어가자. 한 등급 위인 링컨 MKS에도 없는 기능이다. 두툼한 소퍼 같은 시트에 허리와 허벅지가 닿는 부분에 7개의 공기 쿠션을 넣어 곡면을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마사지할 수 있다. 장시간 운전이나 졸음이 올 때 따봉인 기능이다.이와함께 3단계로 조절 가능한 냉난방 통풍 시트도 제네시스에 없는 편의장치다. 특히 냉방 시트의 경우 기존 바람이 나오는 것에 비해 크게 개선해 에어컨이 작동되며 찬바람이 나온다. 아랫도리가 으스스해질 정도로 차가운 느낌을 준다.필자처럼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겐 최고의 옵션인 듯 하다.
 고급스런 편의장치는 야간 고속국도에서 마주오는 차량을 감지해 자동으로 하이빔으로 바꿔주는 오토하이빔 헤드램프, 전동 블라인드, 레인 센서 와이퍼 등이 달렸다.
 실내에는 7가지 색상으로 실내 조명을 바꿀 수 있는 엠비언트 라이팅 기능도 달려 있다. 조명 계기판은 라세티 프리미어에서 유행 시킨 블루 클러스터다.
 미국 포드 엔지니어가 개발한 주크박스 내장 DVD 내비게이션은 지니 맵을 사용했다. 선명도뿐 아니라 터치 감이 도드라진다.
 12개 스피커로 390와트의 최대출력을 내는 소니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자동으로 차간 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시속 30㎞부터 170㎞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히 핸들에 달린 크루즈 컨트롤 스위치를 누르면 전방에 달린 레이더가 앞차를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가감해 가며 순항한다. 앞차와의 거리도 세 단계로 나눠 조절할 수 있다. 이 옵션만 제네시스에서는 200만원 넘게 가격을 책정했다. 이 레이더 시스템에 맞을 들이면 오른발이 할 일이 없어진다. 정지할 때가 되면‘띵’하는 소리와 함께 브레이크 조작을 알려준다. 너무 편리해 순환도로에 진입할 때 마다 꼭 쓰는 기능이다. 한 가지 팁, 휴대폰 통화를 할 때 이 기능을 쓰면 한없이 편하다. 문제는 위법이라는 것!!!
 시내에서는 금물이다, 앞차가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내달리면 덩달아 고속으로 따라가 사고 위험이 있다. 3800만원하는 기본형에는 이 시스템이 달려 있지 않다. 토러스는 이런 고급스런 기능과 내장, 정숙성에서 호평을 받으려 2010년 ‘북미 카 오브 더 이어(Car Of The Year)’ 15개 후보에 선정됐다.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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