휸다이가 망하진 않아.

도요타가 들어온 전략이
캠리의 가격을 기준점으로 휸다이가 그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없도록
일종의 가격 제한을 걸기 위해 들어온 만큼 사실 캠리는 관세때문에 아무리 팔아야 그리 큰 이익이 되지 않아.
외제차들은 사실 관세크리 때문에 이익을 내려면 어느정도는 비쌀 수 밖에 없지.
말은 월 500대가 목표라고 하지만, 사실 그 이상 팔려는 생각도 없는 듯 하다.
휸다이의 가장 마진이 좋은 차종이 소나타 그랜져 급이야.
도요타가 캠리와 rav4를 가져온 것도 어쩌면 소나타와 그랜져... 그리고 이번에 가격 쳐 올린 투싼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라고 보여지거든.
결국 도요타의 목적은
현대가 가격을 쳐 올리지만 못한다면 그걸로 성공이라는 얘기야.
싸게 팔아서 수익도 얼마 안나고 시장도 좆만한 한국내 점유율같은건 신경 안쓸거야.
그래서 사실 도요타 입장에서는 관세 물어가며 코롤라까지 싸게 들여올 필요 없지.


지금 휸다이가 머리싸매고 있는 부분도 점유율을 신경쓰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가격정책을 지금 이대로 밀고 갈 수 있을까 하는 거지.
휸다이는 망하지 않아.
단지 수익구조가 조금 악화 될 뿐이다.
휸다이의 독점적 구조가 살짝 흠집 생기는 정도야...

fta로 외제차가 밀려들어오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