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가 미국 가격에 비해 한국에 조낸 비싸게 들어온다고 까대는 너희 ㅂㅈ들을 위해
네이버 현대차 게시판에 있는 글을 친절하게 붙여넣어 준다.

############################################################################################################
현대차의 단투자들은 뭐 어차피 단기추세에 따라 매매할테니..
도요타의 가능성을 무시해도 좋다.
하지만 중장기 투자자들만큼은 반드시 도요타의 한국 상륙에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

본인이 검색해 본 자료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캠리의 가격에 비해 파격적이라 불리울 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승부수를 걸어왔다.
다음은 관련된 내용이다. (Daum 헤드라인 뉴스의 뽀로로님 글 발췌)

---------------------------------------------------------------------------------------------------------------
국내에 도입하는 캠리는 거의 풀옵션입니다 [1] 뽀로로님 |17:59 |

국내 3490만원짜리 캠리가 북미기준 XLE w/Navigation 트림입니다.

http://www.carsdirect.com/build/options?zipcode=90010&acode=USC00TOC021Z1&restore=false

위 링크에 있는모델에 천연가죽시트 추가 해서 들어오는것으로
미국 판매 MSRP 29,155 불 짜리입니다. 스마트키만 빠진 풀옵션입니다.
29,155 불이면 환율 1200원으로 계산시 3498만원입니다.

여기에 수입차에 부과되는 세금이 관세 8% 포함하여
부가세,교육세,특소세 도합 판매가의 34.22%입니다.

즉, 3498만원 X 34.22% = 4,695만원

북미 판매가격 그대로 국내에 들어온다고 가정하면 세금포함 4,695만원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3490만원에 확정되었죠. 그래서 파격적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참고로 북미가격 그랜져TG 3.3리터엔진 MSRP 24,970 불
최상위급 3.8리터엔진 Limited는 MSRP 29,570 불 입니다.
---------------------------------------------------------------------------------------------------------------
★★ 캠리2.5 일본,미국 가격과 비교 ★★ 뽀로로님 |18:08 |

국내출시된 캠리는 에어백8개,DMB네비,VSC,썬루프,오토라이트
프리미엄사운드, 파워시트등 미국사양 XLE 등급에
DMB네비게이션과 가죽팩키지,열선시트 추가한겁니다.
미국에서 MSRP 29,000불(약3500만원)이상 지불해야 하는 사양이죠.
미국가격 MSRP는 TAX가 제외된 면세가격입니다.(주마다 TAX가 다름)
국내가격은 관세8%에 교육세,특소세,부가세 등을 포함한것입니다.
이것을 계산하면 캠리가격에서 34.22%가 세금입니다.
캠리 3490만원짜리가 세금만 1000만원가까이 됩니다.
순수차량값은 2500만원 정도로 미국보다 오히려 나은 조건이네요.

일본과 비교해보면 일본내수용 캠리 2.5 가격은
248만엔 (수동,깡통모델)부터 336만엔까지입니다.
원화로 계산하면 3500만원부터 4700만원입니다.
즉, 수동깡통도 3500만원 한다는것인데
국내사양은 풀옵에 가까운 사양입니다.
즉, 일본내수용 기준으로 최소 4000만원이상짜리 등급이네요.
관세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자국보다 싸게 파는것이네요.
캠리의 3490만원 가격은 상당히 파격적인 것으로 보이네요.
---------------------------------------------------------------------------------------------------------------

위 댓글이 사실이라 가정하면, 도요타는 현대차의 소나타와 그랜져를 직접적으로 겨냥하여 파격적인 저가로 한국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며, 700여 개의 댓글을 읽어보니 소나타 신형을 사느니 몇백만원 더 주고 캠리를 사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그들이 캠리를 선택하겠다는 이유는 크게 나눠 다음과 같았다.

1. 독점구조를 이용하여 10년이 넘는 장기간 동안 자국민에게만 수출용에 비해 저질의 제품을 훨씬 고가에 팔아치워 막대한 이익을 챙겨온 현대차가 정말 괘씸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요타 제품을 선택하여, 현대차를 응징하는 매를 드는 것이 오히려 진정한 애국에 가깝다는 것이다.
2. 캠리의 안전성과 내구성이 월등히 뛰어나 잔고장이 거의 없어, 중고차를 현대차에 비해 훨씬 높은 가격에 제값주고 거래할 수 있으니 중장기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월등하다는 것이다. (연비도 훌륭하다.)
3. 뛰어난 외제차를 소나타에 비해 별 차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4. 작은 고장에도 철저한 리콜을 실시하는 만큼 도요타란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견들을 종합해 볼 때 현대차가 도요타에 비해 강점을 지닌 부분은 약간 싼 가격과 부품가격, 국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한 AS망외에는 찾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그 싼 가격이라는 것도 원-엔 환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며, 도요타의 강력한 의지로 볼 때 엔화가치 절하 시 보다 공격적인 가격 할인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도요타가 바보가 아닌 이상 향후 AS망 구축에 소홀히 하진 않을 것이라 본다.

내가 현대차 오우너라면 솔직히 눈 앞이 깜깜할 것 같다.
독점적인 내수시장에서 기존 가격으로는 압도적인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지닌 도요타를 상대할 수 없으니.. 가격을 내려야 하는데.. 그 것 또한 기존 소비자들의 반발과 영업이익 저하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더구나 하이브리드 기술은 비교자체가 불가능 할 뿐더러.. 전기차 연구 또한 몇년 이상 기술 격차가 뒤진 후진 그룹에 속해 있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아직은 파이가 작지만 점점 커질 것이며, 현대차에게 프리우스의 대항마는 없다고 보면 된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따위는 논하지 말자.)

나는 도요타의 한국진출이 현대차의 내수 고가 독점, 수출 저가 물량 공세를 이용한 이익구조의 거품이 붕괴되는 시발점이 될 거라고 본다.
향후 FTA등이 진행되어 무관세로 수입차가 한국 시장에 입성하게 되면, 그러한 균열은 더더욱 커질 것이다.
현대차의 중장기 투자자들은 고민해보길 바란다.
현대차가 내수시장의 독점이익을 잃어가면서도 고속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지..
과연 현재의 놀라운 실적이 유지가능한 것인지.. 일회적인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

이래도 캠리가 국내에서 폭리 취하는 거라 구라칠래?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