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백인 녀자사람들은 만날 기회도 없고 해서 잘 모르겠는데

근 8개월동안 일본인 전용 관광 호텔에 있으면서

남녀노소 다 상대하면서 느낀건데(근데 위치가 부산이다보니까 규슈지방에서 배타고 오지, 도쿄에서는 죄다 비행기 타고 서울로 가니까.. 지역은 규슈로 한정)

우리나라 남자들 충분히 일본 여자에게 꽤 메리트 있음



대부분의 일본 아줌마들은 한국 남자라면 껌뻑 죽는 분위기니까(우리나라 젊은 녀자들이 유럽,미쿡 남자들한테 뻑뻑 가는거랑 똑같)



이건 제껴두고, 우리 나이 또래의 젊은 일본 여자들에게 먹히냐 안먹히냐인데...



일단 현역 다녀온 형들은 군대 썰만 풀어줘도 걔들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라서 죨랭 경청하면서 재밌어함.

(난 아직 갔다오지 않아서 군대 얘기 해본적은 없지만, 한국은 남자에게 군대 입대를 의무적으로 시킨다. 그래서 나도 가야한다. 라고만 말해줘도
여자애들이 완전 놀래면서 이것저것 졸랭 물어봄. 그리고 현실상을 그대로 말해주면, 불쌍하다고 울먹울먹)


그리고 그냥 평균적으로만 놓고 일본남이랑 한국남이랑 비교하면


일본남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게 장점이지만, 대신에 나쁘게 말하면 깐깐하고 한국 남자들 보다 포용력이 확실히 떨어짐.


대신 한국남은 일본남에 비하면 평범한 사람도 마초 소리 들을 정도로 다른데다가, 우리나라 여자들한테 이것저것 비위 맞춰줘야 되는거 10개중에

1,2개만 일본 여자들한테 해줘도 일본 여자들은 졸라 감동 먹음.



예를 들어서 일본 커플이 있고 한국 커플이 있잖아?


일본남자는 자기 여자친구가 꽤 무거운 짐을 들고 있어도(여자가 들 수는 있을정도이나 확실히 무거운  짐)

잘 안들어주는 경우를 많이 봤어. 남자는 자기것만 들어. 그렇다고 일본 여자가 들어달란 말을 하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고.




우리나라 커플이 만약에 그러면?


아마 여자친구가 그날 네이트톡에 남친이 무거운 짐도 안들어준다면서 글 올릴껄?

아니면 그자리에서 여자가 남자 잡아먹으려고 드는게 평범하겠지?




한국 남자는 비 와서 우산을 써도 여자쪽으로 기울여줘야하고 자기는 비를 맞는게 당연한건데,

이런 습관 하나하나가 일본 여자들에겐 신세계임



나 저때 동갑내기들이랑 같이 걸어가는데 소낙비 쏟아져서 내 우산 주면서 난 비 맞아도 되니까 이거 쓰라고 주니까

소스라치면서 사양하더라. 한국 여자면 그게 아무것도 아닌거로 생각하고 당연하다는듯이 받는 것들을

일본 여자들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경험도 못해봤단 말야.







*근데 난 이거 알고 해도 생긴거 때문이지 영 안먹힘. 어쨌든 우리나라 남자들도 다른 나라 여자들을 좀 만나보면서
우리가 지금 얼마나 말도 안되는 개고생을 하고 있는건지 느껴야되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