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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된 캠리 2.5 XLE 마진 없는 거 아닌가?

ㅈㅈ(222.109) 2009.10.21 23:17:44
조회 823 추천 0 댓글 3

도요타 상륙에 업계 긴장하는 이유는… 양적확대가 아닌 고객감동주의..장기적 포석
도요타 4총사, 국내 대중차와 직접 경쟁
내년 상반기 이후 판매 본격화 예고
입력 : 2009.10.21 16:14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올 10~12월 월 500대씩 판매한 뒤 내년부터 월 700대씩 파는 게 내부목표입니다. 한국에서 당장 대량 판매에 나설 생각은 없습니다."

한국 출시를 앞두고 끊임없이 화제가 됐던 일본 도요타자동차. 이 회사의 후노 유키토시 영업담당 부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경쟁차종인 현대차의 쏘나타가 올들어 9월까지 7만8314대, 월 평균 8700여대가 팔린 점을 감안하면 10%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게다가 딜러망이 서울 3곳(강남 서초 용산)과 분당, 부산 등 5곳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그리 높지 않다.

그런데도 도요타의 한국 상륙에 국산·수입차 업계가 바짝 긴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견상 <U>글로벌</U> 베스트셀링 모델 `캠리` 등 경쟁력있는 차종과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정책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U>전문가</U>들은 기존 수입차 업체들이 다소 취약했던 애프터서비스(AS) 등에 주력하며 고객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이는 도요타의 `고객제일주의`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림 자동차공학회 부회장은 "도요타가 애프터서비스 등을 강조하는 것은 한탕주의가 아니라 누에가 실을 뽑듯 서서히 한국 시장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전략"이라며 "엔-원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는 타이밍 또한 도요타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격 거품을 뺐다"..현대 `쏘나타`와 경쟁

주력모델인 캠리 2.5의 국내 판매가격은 3490만원으로 책정됐다.

캠리 2.5 XLE가 현재 미국에서 2만592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니,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3111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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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의 후노 유키토시 도요타 부사장과 치기라 타이조 한국도요타대표가 20일 도요타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캠리`차종을 소개하고 있다.
캠리 하이브리드 2.4의 미국내 가격은 2만6150달러로 정부의 하이브리드카 세제 혜택(310만원)을 감안해도 국내 시판가격인 4590만원 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하지만 이들 차종은 도요타 미국 현지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8%에 해당하는 관세는 물론 물류비용 등을 지불할 필요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대로 국내에 시판된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캠리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무려 43만6600여대가 판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과 동일선상에서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 도요타 4총사 상륙…`수입차 1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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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순서대로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RAV4`, `프리우스`.
도요타의 또 다른 경쟁력은 연비와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우위에 있다는 점이다.

`하이브리드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은 프리우스는 29.2km/ℓ의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를 획득했다.

게다가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 <U>친환경차</U>로 인정받아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등 관련 세금이 최대 320만원 낮아진다.

김소림 부회장은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연료 방식이 한국과 다르지만, 연비 자체로 비교하면 리터당 국산 하이브리드 보다 10km 가량이 앞선다"면서 "도요타는 정부의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등 정부의 <U>친환경</U>정책 지원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일단 브랜드 및 차량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다 내년 상반기 이후 본격 판매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13년 이상된 차를 폐차시키고 신차로 바꾸면 장려금을 지원하는 일본의 세제지원책이 내년 봄이면 끝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물량 확보가 보다 자유롭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도요타가 발표한 국내 판매목표는 단지 한국 정서를 감안한 겸손의 제스추어에 불과할 뿐이다"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에 가속도를 내 연간 1만~2만대를 무난히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 도요타의 최대 무기 "고객 마음 사로잡는다"

도요타는 국내 5개 딜러 건물에 경정비가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수입차업체 중 최대 규모인 대형 정비공장도 별도로 완비했다. 수입차 업체들이 가장 취약한 애프터서비스 불만을 줄이기 위한 도요타의 노력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요타의 5개 딜러가 갖춘 정비시설 규모를 살펴보면 월 2000대 이상을 팔아도 고객 서비스 유지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도요타는 현재 점유율 6% 정도인 한국 수입차시장을 겨냥해 진입한 것이 아니다"면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전략으로 장기적으로는 국내 완성차업체 시장도 넘본다는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도요타가 판매목표를 월 500대, 내년 700대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초기 진입 시장의 경계심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는 설명이 다분하다.

후노 유키토시 부사장이 지난 20일 신차발표회에서 기조연설의 대부분을 도요타의 <U>사회공헌</U>을 설명하는데 할애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특히 도요타는 지난 98년 도요타통상을 통해 캠리의 한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가 판매 부진으로 철수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한반도 상륙에 보다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의 한 연구원은 "물량으로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 단기 충격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도요타가 진출한 세그먼트가 국내에서 가장 마진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국내 업체의 판매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준다면 이는 판매량 감소보다도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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