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사는 신석헌씨(40)는 지난 7월1일 서울시내 한 대리점에서 독일 포르셰 자동차 한 대를 새로 샀다.

1억5600만원을 주고 신차를 샀지만 기쁨은 얼마가지 않았다. 고속도로 주행 중 소음은 물론 핸들 조작도 불안했다.

3주 후 세차를 하던 중 신씨는 중대한 차량결함을 발견했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차량 뒤쪽

범퍼의 도색 상태가 다르고 이음매 부위도 제대로 맞지 않은 사실을 발견한 것......

그러나 차를 판 대리점에서는 “사고난 차를 도색해서 고객에게 사기를 쳤다는 말이냐”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신씨는 이후 전문 수리업체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차량이 재도색된 것은 물론 9곳에서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차량 점검 결과를 갖고 성남 본사로 찾아간 신씨는 더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회사 측은

 “원래 포르셰의 품질수준이 그렇다”고 발뺌하다 정밀진단서를 내밀자

 “다시 도색해주겠다. 운반 중 문제가 생겨 새로 칠한 것 같다”며 “100만원어치의 액세서리를 줄 테니

그냥 타든지 1억3500만원에 되사겠다”고 말바꾸기에 급급해했다.

신씨는 “새차를 넘겨 받기도 전 사고가 난 차였다는 사실도 화가 나지만 1000여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물면서 소송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에 더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르셰 측은 아무런 해명이나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http://car.khan.co.kr/kh_car/khan_art_view.html?artid=200910181755305&code=920508



좆망

현대랑 동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