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밥먹는데.. 경찰이 왔더라고..  7시경 무슨소리 못들었냐고..

못들었다고 하니까..  가더니 20분뒤 도 찾아와서 이거저거 물어보더라..

뭔가했는데.. 저녁 7시경 다른곳 사는 27살먹은 놈이 투신자살을 했데..

근데 왜 우리집을 찾아왔냐면..

나 사는 호수가 현관이 앞집하고 바라보는 1~2호로만 나눠진 곳이거든..

근데 밖에서 올라봤을때 계단창이 열려져있는곳이 우리집창과 바로 윗창뿐이라는거야..

둘중 하곳에서 떨어졌다는건데..  옥상은 잠궈져있고..

근데 내가 매일 꼭 6시 50분경 그 창에나가 담배를 피거든..

계단창문도 오늘 내가 담배피려고 열어놨던거야.. 피고나서 닫지않고 들어왔거든..

근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뭔가 담배피면서 어둔운 계단에 뭔가가 있는 기분이 들었어...진짜임..

그리고 난 담배피고 불씨만 날려버리고 계단입구에 앞집에서 가져다논 분유통에 버리는데..

나도모르게 그냥 허공에 날렸거든..  순간 아차하면서 서서히 떨어지는 담배꽁초를 바라보면서..  시발 이랬는데..

나 들어가고나서 몆분뒤 그 창문으로 뛰어내렸다는거지..

아시발..

근데 아파트가 좃같은게.. 이제것 13년살면서 3명 년놈들이 투신자살했어..

아파트사는 놈년도 아니고.. 다 다른동네사는것들이..  그것도 꼭 우리호수계단에서만..

첫번째 자살한 아줌마는 집세때문에 주인할매 칼로죽이고 지도 자살한건데.. 그대는 시체도 봤음..

지금도 현관입구 볼록이 그아줌마 떨어져 부서진자국이있고..

두번째는 군인놈이 자살했고.. 오늘로써 3번째..

미치것다..  동네에서 높은아파트가 우리아파트뿐이고..

거기에.. 아파트구조가 ㄱ자형이고 유일하게 우리호수만 1~2호로 나뉜곳이라 이곳을 선택하나봐..

나 이제 저녁에 담배도 못피러 나가겠어.. 나가자마자 계단에 그놈 혼령이 서있을거 같어..

니가 문열어놔 내가 이곳에서 뛰었다고 해고지할까봐..

진짜 터가 안좋은거같어..  이사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