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열

디젤이던 가솔린이던, 터보던 NA던 모든엔진은 피스톤과 실린더사이에 오일막을 형성해서

금속과의 마찰을 줄이고, 온도를 조절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근데 냉간시 처음 시동을 걸때 엔진오일은 중력에 의해 엔진블럭 바닥에 고여있겠죠?

이때 시동을 걸면 피스톤과 실린더는 그냥 쇠끼리 갈리게 됩니다.

보통 엔진의 마모는 이때 발생하게 되는거지요.. 일단 시동이 걸리고 오일이 순환하게되면

마모는 거의 없습니다.

예열을 하는 이유는 처음 시동을 건후 오일이 엔진 각부에 고루 순환하도록 시간을

좀 기다려주는 목적과, 각종 밸브와 실린더내의 온도를 최적의 온도까지 상승하도록

기다려주는데 있습니다. 특히 디젤엔진의 경우 점화플러그가 따로 없고, 실린더내의 압축열을

이용해 자연발화 시키는 구조이기 때문에 적정온도가 되어야 구동이 가능합니다.

디젤차가 겨울철에 시동이 잘 안걸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예열없이 출발을 하게되면 연소실이나 각부의 온도가 충분치 못해 점화가 어렵고

윤활유의 순환도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기떄문에 마모가 가속되는거지요.

이때 주의하실점은 예열하실때 엑셀링을 하게되면 당연히 예열을 않하는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되겠죠? 1000rpm미만으로 기다리셔야 합니다.

또한 예열시 엔진만 예열하는것보다 밋션도 같이 예열을 해주셔야 밋션도 보호를 할수가

있습니다. 왜 출발후 초반에는 변속충격도 크고 밋션이 약간 헛도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적이

있죠? 이또한 밋션오일의 예열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입니다. (이부분은 설명이 길어질거

같아서 생략합니다).

시동을 거신후 미션의 레인지를 N에 놓아야 밋션에 예열이 가해집니다.

P의 위치에있으면 예열이 되지않습니다. P를 제외한 다른 레인지 어느부위에 놓아도

밋션오일의 예열이 이루어지므로 초기에 부담이 적은 N에 놓으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발전 1분정도 예열은 차량수명과 직결되므로 되도록 지키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단 아이신미션이나 자트코미션등은 P레인지에서도 펌프가 작동해미션예열이 됩니다.)


2. 후열

예열과는 반대의 목적이 있습니다. (냉각을 위한)

당연히 주행하고난 직후 엔진내부의 온도는 굉장히 높겠지요?

주행중엔 다른장치로 하여금 계속 냉각을 시켜주어 과열을 막아주고 있는 상태이지만

주행후 바로 시동을 꺼버리면 더이상 냉각장치가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잔존열에의해 얼마동안은 계속 온도가 상승하게되고, 이때 문제가 발생하게되는것이

바로 오일입니다. 오일자체의 변형이 오게 되는거지요.

오일의 물성이 변하게되면 오일의 본연의 기능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하며, 카본이라고하는

불순물을 만들어 냅니다.(이러한부분때문에 합성유권장)  침전물이 피스톤 상부나 밸브의 접점부위 등에 안착하여

실린더의 압력을 떨어뜨리고 밸브의 밀폐력저하, 부식으로 출력, 연비가 줄어드는것입니다.

불X원샷등이 이런걸 제거한다고 광고를 하고있는것입니다.

(터보차저)터빈또한 고속회전을 하는장치이므로, 엔진오일을 공유하고있는데 원낙 고회전을하는

부품이라 가장치명타를 입는부위라 할수있습니다.

이를위해서 \'터보타이머\' 라는 제품이 시판되고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따라서 주행으로 과열된 엔진내부의 온도를 후열을 통해 정상의 온도로 떨어뜨린후

엔진을 정지시키면 위의 과정을 최소화 할수 있게 되는겁니다.

따라서 주행후 목적지에 도착하시기 10분정도 전쯤부터 서행하시는것이 좋고,

주차후 약 1~2분정도 기다렸다가 시동을 끄시는게 좋습니다.


예.후열 별거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엔진의 성능(연비, 출력,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므로 꼭 습관화하셔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디젤차 "예열""후열" 필요성 읽어보세요 (Club 라세티프리미어) |작성자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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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거지만 심심해서 퍼옴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