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 20년 됐으려나,,,

20년전에 걸설회사를 다니던 모씨는  폐차직전의 쌍팔년식이전의 포니엑셀을 타고다니다가

차가 존나 폐차직전이라. 아 이번주에 폐차해야겠다고 생각을하며, 새벽길을 출근중(노가다)

강남 모 주점앞에서 신호대기중에,  뒤에서 어떤 차가 퍽하고 받더라능..

크게 다치거나 한건 아닌데, 그날따라 비가 조낸 많이 와서,, 내리기도 귀찮고해서 걍 갈까 하다가,

그래도 얼굴이나 보자 하고 차문을 열고 상대편 차로 갔더니,   빨간색 스포츠카에서 20대 여자가 술에 만취상태에서 내리더니

암말없이  지갑에서 수표 한장을 주더라능..  

모씨는 새벽에 술처먹고 운전한게 괘씸해서, 아.. 이거갖고되겠냐고,  더달라고 말해버림

술에 떡이된여자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지갑에서 수표한장을 떠꺼내줬다고 하더라능..

그리고나서 조심히 가라고 여자한테 말하고 출근..

어차피 폐차할차라서, 퇴근시간에 회사동료들한테 오늘 있었던일 설명하고 내가 오늘 소주한잔 산다하고 지갑에서 수표를 꺼내서 보여줄라고 하는

순간..   10만원짤인줄 알았던 수표 2장이 1000만원짤 2장이었다능..

뭐뻘글이라 생각하면 뻘글일것이고  레알이라 생각하면 레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