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십만불 연봉을 들여보면,

연봉: $500,000 (오억원)

연방소득세: 약 $138,000 (일억 삼천 팔백만원)

국민의보금: 약 $7,000 (칠백만원)

뉴욕주소득세: 약 $36,000 (삼천 육백만원)

뉴욕시소득세: 약 $19,000 (천 구백만원)

사회보장세: 약 $7,000 (칠백만원)

세후 소득: 약 $293,000 (이억 구천 삼백만원)

그러니까 우선 세금으로 나가는 것만 약 $207,000이고 정작 생활비는 아직 빼지도 않았군.

이제 현재 생활비를 뽑아보자~

두번의 휴가: $16,000 (따듯한 곳으로 가는 겨울 휴가, 봄에 가는 스키 휴가)

모기지: $96,000 (뭐 그냥 보통 수준 정도인 백오십만불 짜리 방 세개정도의 아파트)

아파트 관리비: $96,000

별장 모기지: $240,000 (역시 보통 수준의 사백만불짜리 여름 별장)

운전사: $75,000 (만약에 경호원 역할까지 할 수 있는 퇴직 경찰을 운전사로 쓰려먼 $120,000 정도는 써야... 퇴직 경찰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

주차비: $8,400 (한달에 $700)

개인 헬스트레이너: $12,000 (시간 당 $80씩 일주일에 세번)

파티용 드레스: $35,000 (일년에 서너벌)

사립학교 등록비: $64,000 (아이 둘)

사교육비: $3,750

보모: $45,000

식료품비: $15,000

그 외: 외식비, 남자 양복비 (브룩스 브라더스는 한 $1,000정도... 은행 임원이면서 아무거나 입을 순 없으니까...), 강아지 보관비 (가족이 여행갈 때), 여름 캠프, 스파등의 몸 가꾸는 비용, 기부...

비용 총액: 약 $790,750

이 정도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오십만불은 턱도 없고, 적어도 일년에 세전 백육십만불 (십육억원)은 벌어야 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