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은 디젤차가 아니라 가솔린 차라도 당연히 해줘야 하는 작업임

여기서 말하는 예열이라는건

차 세운상태 그대로 오분 십분동안 공회전 시키라는게 아니라

시동을 걸면 차안에 들어가는 각종 오일류가 원활하게 순환하기 시작하는데

이 오일류들이 적정온도까지 가열될 여유시간을 챙겨주라는 거임

내가 이거 이전글에다가 예열하고 도로나서서 천천히 달리라는게

얼어붙은 차가 여기저기 녹아내릴 시간을 주라는거임 ㅇㅋ?

예열한다고 주차장에서 공회전만 십분넘게 죽어라고 하고는 바로 풀악셀로 튀어나가는 사람들 보면

가솔린,디젤, 옜날차 요즘차를 불문하고 얼마못가서 차 수리비로 주구장창 쓰더이다.

그러면서 국산차 못타겠네, 국산차 좆같아서 몇년만 지나면 미션떨기 시작하네 엔진 힘없어지네 그지랄이지 ㅉㅉ

참고로 연식불문하고 오토차는 예열할때 중립으로 놔줘야 미션오일이 가열되니까

파킹에 놓고 오분십분 예열해봐야 소용없으니 이거 잘 챙겨주시고

초창기 현기차 커먼레일 올린 차들보면 엔진 내구성이 형편없을 시절이라

문짝옆에 예열후열 해주라는 표시가 있는데 (초창기 리베로,스타렉스같은거 보면 스티커 붙어있음)

그거 안지켜서 사람들이 차를 씹창내놓고는 커먼레일 올라간 디젤차 좆같네 어쩌네 하니깐

요즘에는 아예 엔진의 초기 내구성 자체를 올려놓고 ecu 쪽에서 봉인을 시켜놓는거임

그래서 디젤차들이 ecu 맵핑하면 출력이 가솔린보다 더 많이 올라간다.

즉 초기 튜닝빨이 잘 받는다 는 소리가 나오는거임.

crdi에서 vgt로 넘어서는 시점 이후의 디젤차량들은 (요즘 나오는 디젤차 대부분 해당)

해당차량의 최대속도까지 몰아부친채로 장시간 주행하다가 급제동하고 바로 시동끄는게 아니라
(ex : 고속도로에서 개같이 달리다가 휴게소 들어가자마자 바로 시동끄기. 존나 안좋음)

일반적인 상황 고속주행-저속주행-주차하려고 미적미적-시동끄기 조건만 충족시키면 후열이 필요없음

제작사측에서 요구하는 오너로서의 기본적인 점검 및 소모품 교환주기만 지켜주면 후열작업은 필요없음

메이커측에서도 그정도의 내구성은 감안하고 제작하니깐...

후열작업에 신경쓰는 것 보다, 소모성 부품이나 오일류 교환시기나 잘 챙겨주시길...

그리고 단거리 주행 많은차들은 노후화가 장거리 뛰는 차보다 더 심하니깐

출퇴근용으로만 차 쓰는 횽들은 주말에 드라이브좀 멀리 다니면

나중에 중고차값이라던가 수리비로 돈 좀 덜 쓸거임



...뭐 애초에 돈 많은 분들은 이런거 걱정 안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