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패밀리 세단의 대표주자인 쏘나타께서
이엡 이후로 무슨 바람이 불어서
스포티 함으로 미는데

이는 이엡때도 그랬지만 타켓층을 좀더 낮추고
종전의 쏘나타 구입자를 그랜저XG로 끌어 올리겠다는 의미였음

그런데 2003~4년쯤 전세계는 아우디,렉서스 열풍으로
아우디,렉서스를 벤치마킹한듯한 디자인이 속속 나왔죠.
심플하면서 차는 둥실둥실한 디자인이 판을 쳤다는 거죠.
결국 돈좀 있다 하신 분들은 렉서스와 아우디로 가셨고
젊고 돈이 없는 서민들은 아우디나 렉서스의 아이덴티를 닮은 차가
필요했음. 그것은 바로 NF쏘나타.
물론 현대는 이것을 패밀리 세단의 기준이라기보다는 좀더 젊은 층으로
내려가자는 의미였지 다른 뜻을 품은건 아니였다는 결론(좀더 확실하게 하자면
30대 후반도 넣을 생각이지만 굳이 30대 후반이 아니여도 타도 될 차)
허나 현대가 역시나 그렇듯 다시금 패밀리세단의 기준이 되어 버린
쏘나타.

그런데 2008년쯤 기점으로 스포티가 그리워진 오너들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걀과 전세계적으로 문짝 4개는 필요로 한데 쿠페의 라인을 가진
벤츠 CLS, 파샤트CC, 폴쉐 파나메라, 람보르기니 에스토크 등등
히한한 차들이 속속 모토쇼에 나오기 시작하죠(물론 CLS는 훨씬 이전에 나왔음)

이때 현대 임원들 속에 뇌리에 박히기 시작합니다.

20대 초반 중반오너에겐 HD를
20대 중반 후반에겐  YF를
30대 초반 중반에겐 TG를
30대 중반 후반 에겐 제네시스를
40대 초반 중반 후반 에겐 에쿠스를

요로콤 팔아야 돈이 많이 남는데 요로케는 안되니
이제까지 쏘나타를 구입하셨던 30대 초반 중반에겐 덜 어필하고
역으로 20대 중반 까지 노려 봄직한 차로 가자는
그럼 우리의 계획은 완성 !!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결과
쏘나타는 패밀리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쿠페형 라인에
스포츠패키지까지 존재 하게 되어버린거죠. ㅎㄷㄷㄷ






물론 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