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하면 국내 중형차의 고유명사처럼 되었습니다.

이번에 현대에서 야심차게 YF 소나타를 출시했네요.

이래 저래 살피다가...

결국 껍데기만 화려한 차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상당히 매력적이죠.

큰 차체에...

하지만 디자인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동적성능으로 고객들에게 실망감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디자인과 가격만 보면 200 까지 시원하게 달릴것 같지만...

실제 고속도로에서 달려보면 1.6 VGT 차량들이나 2.0 디젤 SUV에게 당하는 경우도 속출할것 같고...

그리고 문제는 그것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제원을 보니 공차 중량이 A/T 의 경우 1410kg 이 나오네요.

참고로 라세티 디젤의 경우 1470, 구형 소나타 트렌스폼 2.0 가솔린 오토의 경우 1470kg 입니다.

차체는 더 크지고 디자인도 화려해졌지만...중량이 더 줄었네요.

당연히 연비와 가속력에서 약간의 이득이 있겠지만...

안전성도 더 나아질까요?

솔직히 그 정도 덩치라면 최소 1500kg 정도는 나가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눈요기식 깡통모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중량은 줄이는게 좋겠지만, 큰 차체에 상대적으로 적은 중량이라는건...그만큼...속이 비었다는걸 의미하기도 하죠.

참고로 훨씬 더 작은 아반떼 정도의 차체를 가진 비머 3 , 2.0의 경우 1410, 벤츠 C의 경우 1435kg 이 나가고

아우디 A4의 경우 무려 1760kg, IS 250의 경우 1630kg 이 나갑니다.

부피는 길이의 3제곱에 비례하기에 소나타와 위의 차들처럼 비교하면 약 1600kg 정도가 나가야 속이 찼다고 말할 수 있겠죠.

원래 현대차가 껍데기만 화려하고 속이 빈 경향이 많지만...

이번 YF의 경우 더 그럴것 같네요.

부품의 경량화라면 할말이 없겠지만, 원가절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의 대중차가 고가의 경량화된 부품을 사용하진

않겠지요...

결론은 껍데기만 화려하고 속이 빈 깡통 차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달리기 성능도 그져....2.0 중형차...

속이 빈 깡통에...

가격은 3천만원대의 그랜져급...

진실은 실구매자들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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