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여친이있었는데 여친친구중에 공업사딸내미가있었음.
과정은 기니 짧게 요약하자면 엄마장보러다니는차를 끌고나갔다가
휠캡두개가없어져서 공업사딸내미한테 연락해서 공짜로 두개달았는데
술을 사줄것을 요구해서 여친은 알바때문에 못오고 4병쯤마셨을때
그애가 애교가 주사라 앵기길래 갈등좀하다가 질풍노도의 시기가 늦게 찾아온지라
맞장구치고 이빨까다가 키스. 이쯤에서 끝나고 집에갈줄알았는데
택시정류장가는길에 여친이 얘한테 전화했는데"아까 헤어졌어 집으로 갔을걸 난 다른친구만나서 술마시러가는중"
얘랑 오늘 떡100%확신. 걔네 부모님 라이온스클럽모임, 밤늦게오신다고
아침에 몰래나가라고,  모텔비없고 해서 걔방에서 신나게 하는데
방문이 딱열림... 걔네 아버지가 너이새키야 이리나와 소리지르고
그애는 자는척...ㅅㅂ.. 졸지에 술먹고자는애 겁탈한게 되버림..
걔네 아버지도 술취해서 얼굴벌개가지고 콩밥먹여야된다며 손바닥으로 머리 수십회때리고 ..
눈물은 나고 걔가끌고왔다고 할수도없고 무조건잘못했다고비니
니가 남자친구냐?물어보길래 아니라고 하니 바로 발길질 수십회..
꺼지라고해서 옷주섬주섬입고 나왔는데 택시비도 없고 걸어가는데
눈이랑 광대쪽이 부어서 사람많은데 피해서 빙돌아서
집에가는데 어찌나 여친생각이 나는지 앞으로 잘해줄거야 다짐했는데
담날 고뇬이 내여친한테 내가 자기꼬셨다고 꼬지름..
여친이 해명하라는데 고뇬이 어떻게 어디까지 말했는지몰라서 어버버대니깐
사실이구나 이러면서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버리고
이건완전 커플브레이킹이었음..
그런 경험후로 나는 지조있고 조신한남자로 다시 태어났다는 동화같은 이야기

차얘기-휠캡만 안없어졌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