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머 딱히 고생하거나 그런기억은 없지만,,

대학다닐땐 어느정도 용돈도 벌어서 쓰고, 딱히 집에 등록금 말고는 손벌린건 없었습니다.

지방이지만 국립대라 등록금도 다른사립대에비하면 쌌고, 군복학후에는 한 두번 빼고는 얼마안되는 금액이지만 장학금도 받았었습니다.

4학년 2학기때 취업을 하여, 지금도 그회사에 다니고 있고, 곧 만 2년이 되어가네요..

스스로는 이렇게 부모님 속안썪이고 나름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는데,,,,,,솔직히 이정도면

엘리트 테크는 못돼도,,,걍 준수한 정도는 되지 않나..??이정도면 무난하지뭐,,하며 자위해 봄미다,,,


지금 집이랑 사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사실 어릴적부터 제 잠재의식속에 내재해 있던 불안요소 같은 거랄까요..?

전 누나가 한명 있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내일모레면 조카도 태어나네요,,

그 누나는 소위말하는 엘리트 입니다. 초, 중, 고 까지 거의 전교1,2등하며 살았고, 대학도 여자학교중엔 우리나라 최고학교라고하는곳을

전액 장학금으로 나왔습니다. 졸업후에도 이름만 말하면 알수있는, 외국계제약회사, 대형 로펌 등에서 일하다가 외국가서살고싶다고

외항사승무원 지원하더니 슝하고 되서 한 2년 나가서 살다가 지금 매형 만나서, 지금은 일본에 살고있네요,,

참 부럽습니다.. 나한테도 그런능력이 있었으면 지금처럼 살지는않을텐데라고 많이도 생각해보구요,,난왜 그때 노력하지 않았나 반성도 해보구요,,

여튼,,겉으론 잘 드러내지 않지만 누나에 대한 열등의식같은것에 좀 사로잡혀있어서 그랬는지ㅡ 누나 용돈받을때 난 알바해서 벌어쓰고,

누나 엄마카드받아서 옷살때 난 알바비받은거로 부모님 옷사다드리고 그렇게도 했는데,,,,결국은 뭐 달라진게 없네요,,헐,,

집에서 마지막으로 나올때, 내인생에 관심갖지마라 하고 나오고 그후 전화통화도 하고 그럴대마다 관심끊어,,,하고 통화를 마쳤는데,,

제 마음이 무겁네요,,,,  다른데다가는 쓸수도 없고, 누구하나 귀귀울여주는 사람도 없겠지만, 털어버리고싶은 맘에라도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지금도 월급통장은 부모님께 드리고 달에 50만원씩 용돈받아서 사는데,,, 이정도면 나름 속안썪이고 사는거 같은데 제 말은 왜그렇게

안들어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휴,,,



아,,차바까 달라고하는데 자꾸 안바까 주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