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아닐수도 있지만 진짜 사실이라면 억울해 미치겠네요..

우선 전 라세티 해치 차주이며 xx아구찜 건물 3층에 살고있죠..

저희 어머니께서는  xx아구찜 주방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아주 오래 근무하셔서 사장님과 언니 동생 하시면서 지내고 계시죠

오늘 낮이였습니다.

주말이고 해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담배가 다떨어져서

집앞 편의점에 담배나 사러갈까 하고 나가고 있었습니다.

평소 거의 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해놔서 1층 내려가자 마자 제차가 눈에 들어오지요..

이렇게 주차해놓은차 보면서 혼자 흐믓해 하기도 하고

여러분들도 그런느낌 아실겁니다.. 군대 전역하고.. 직장 구해서 다니면서

돈 조금씩 모아 처음으로 마련한차.. 세차도 4~5시간 닦고 광내고 하면서 흐뭇해하구요..

그냥 주차해놓은거 바라만 봐도 흐뭇해 하면서 지내는거요..

전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정말 아끼고 관리하면서 했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딱보니까 차가 저렇게 주차가 되어 있는겁니다..

거의 손가락 두새개 정도 차이 놔두고 아슬아슬하게 주차가 되있더라구요..

솔직히 조금 불안했습니다. 가게 손님이시면 제가 가게 들어가서

차빼실때 주의좀 해달라고 말씀드릴려고 하니 그 오피러스 차주분은

가게 사장님 친구분 차더라구요;;

그땐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이라서 사장님 친구분들이 계모임 같은걸 하고 계셨습니다

손님은 아무도 없구요..~

어머니가 가게 종업원이신데 제가 직접 말씀드리기 그래서..

어머니께 나중에 저차뺄때 주의좀 해달라고 말씀해달라구 하구 전 담배사러 편의점을 갔죠..

어머님두 가게 사장친구분 차라고 알고계시면서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가 4시 다되어서 였으니깐 손님은 없고 한가할 시간이긴하죠..~

그러다 저녁이 되고 어머니가 퇴근하셨습니다.

평소 자주 다리가 아프신 어머니 대신 제가 집안일좀 하는편인데요..

설거지를 다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길이였습니다

거의 제가 버리러 가면서 나간김에 차도 한번 보고 담배도 하나 태우고 올생각이였죠..~
쓰레기를 버리고 차를보며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아뿔싸..!!! 낮에 염려했던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뒷범버 쪽에 손가락 길이 정도 만큼 범퍼를 좍~~~~긁고 갔더군요..

낮에보니깐 그냥 후진하면 무조건 긁히는 각도였기때문에

식당까지 들어가서 말씀을 드렸건만...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네요.. 한숨 푹푹쉬며 낮에 왔던 그아줌마들이 생각나더군요..

만약 긁었다면 어떻게 그냥 갈수 있는지.. 진짜 양심이 없는거죠 ..

근데 지금껏 차사고 1년 4개월째지만 저런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은 정말 제가 봐도 딱 박을 각도던데.. 뭐라 말문이 막히더군요..

그래서 가게 사장님께 전화해서 여쭤봤습니다.. 혹시 확인좀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가게 사장은 절대 그럴리 없다면서 차 일직선으로 똑바로 주차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자기친구분차니깐..)

그래도 계속 확인좀 해달라고 부탁좀 드렸더니 차주한테 전화해보고 연락은 준다고 하시더군요..

잠시뒤 전화가 오더니 지금 전화통화가 안된다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해보겠다구 하시긴 하는데..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이런상황이 처음이니깐 뭐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참 입장이 난처합니다..

약 두달전에 김여사님이 뒤에서 박아서 뒷범버 교했는데..

얼마 되지않아 또 이런일이 일어나네요..

여러분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ㅜㅜ 좋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