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길 가다가 남자 3명이 지나가는데(20대 초반가량) 그중한명이 시비를 걸어서 싸우게됐습니다.

운동을 오래했고 군대도 해병대수색대출신이라 힘이나 체력 싸움같은걸로는 누구한데 지고 산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깡패도 아니고 싸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사과하고 돌아서는데

괜히 쪽수가 많으니까 개깡이 생겼는지 욕을하고 그러더군요

제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오길래 욱하는 마음에 먼저달려들었습니다.

맞다이야 자신있지만 성인 남자 두명 이상이면 운동 아무리 했어도 후달리거든요 원래 잽싸게 치고 튀어야됐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머지 두명이 맥아리없게 생겨서 그냥 달려 들었습니다

저한테 시비붙인놈이 따닥하고 맞으니까 나머지 두명이 달려들어서 싸웠구요

저한테 시비건놈은 턱을 치려는걸 너무 흥분해서 잘못치는바람에 입가를 쳐서 앞니가 흔들거리구요 (이것도 지가 하는말이고 제가 볼땐 멀쩡해보임..)

나머지 두명은 한명은 타박상정도인데 그중한명이 코가 어떻게 됐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광대뼈쪽에 타박상 조금 있구요(별 외상 없는데 진단서 끊는게 더 도움되나요?)

경찰서 갔다왔는데 그냥 정신없구요

고소한다고 난리피우는데

제 생각에는 3:1이면 제가 집단 구타당한거 아닌가요? 어디서 뭐 특수폭행? 뭐 이런걸 들은거 같기도 하고

어디서는 폭행은 무조건 피해를 많이 입힌쪽이 손해다 라는말도 있고해서

이런일로 경찰서 간게 처음이라

법갤?에 남기려고 했는데 자주 눈팅하던데 남깁니다.

혹시 이방면에 경험이 있는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유리한지 불리한지 맞고소가 가능한지?

제 생각에는 저쪽이 더 잘못한거같거든요 시비도 먼저 걸었고 선빵은 제가 쳤습니다만 전 다구리맞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억울한면이 많습니다

법적으로 해도 제가 쫄거 없을까요..


차이야기 : 레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