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5일 서울 서민 오피스텔촌의 한 반지하방

-오늘도 나는 디시차갤에 접속한다. 내직업은 제비 차갤에 자주 들어가서 농담삼아 하는 진담을 차갤러들은 재미있다고 받아들인다.
내 차는 M6다. 테러당할까 무서워 내 반지하방 창문앞에 항상 주차해놨고 경보기도 있다 저번에 어떤녀석에 차갤에서 왔다는 쪽지를 남기고
락카로 내차를 무광블랙으로 만들고 튀었다. 지금의 색은 퓨어 실버다. 매일 아침 8시 하는일없이 내 단칸 반지하방 매트리스 위에서 일어난다.
주변엔 온갖쓰레기가 널려있고 그 쓰레기 사이에서 빛나는 차키, 나는 아침부터 디시에 접속한다. 하는일이 없으니 돈은 제비짓으로 벌고있다.
12 점심시간 샤워를 하고 온갖멋을 부리고 나의 비머로 다가간다. 창문을 다 내리고 한쪽팔을 내밀고 와이셔츠의 소매 부분 단추를 풀고 담배를 잡고
운전한다. 누가 차갤에서 그것이 멋있어 보인다고했기때문이다. 나는 나의 비머성능을 뽐내고자 신호등에서 풀악셀질로 가장먼저 교차로를 건넌다.
일부러 차를 보여주려고 버스정류장도 배회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나의 사모님을 만나러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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