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의 10년전쯤에 6개월정도 택시 몰았었거든

먼저 하던친구넘이 있었는데 돈은 둘째치고 여자 젇나 꼬인다고 꼬셔서

실장소개받고 들어갔거든. 그때 사납금이 6만3천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우리는 3만오천원. 근데 니미 남는거 제일 꼬른거 레간자 수동 줌ㅅㅂ

일주일 낮타임 일주일 밤타임으로 돌아가면서 일하는데

낮타임은 가스비 밥값 세차비 제외하면 얼마 안남고

돈버는건 밤타임에 다 버는건데 열심히만하면 다제외하고 그때

10만원가까이도  벌었음. 간혹 지방손님 태우면 땡잡는날이고 난 홍천손님 태운게 젤먼손님


암튼 젊을때 택시하면 밤타임에 꼭 사납금 얼마 내냐고 내줄테니

같이 놀라가자는 아줌마들 꼭있다. 모텔앞에 가서는 같이 내리자는 뇬도 있고 택시비대신 입으로 해주겠다는뇬도 있고

회사횽은 커플이 타서 달리는 차안에서 하고싶다고 고속도로 올려주면 돈 많이

주겠다는 커플도 있었는데 똘아이들 같아서 안된다고 한일도 있고

암튼 세상 별에별 인간들 제일 많이 만나는게 택시기사인거 같더라

근데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이상은 파출소 가야하고 2-3일에 한번은 니미 택시안에 토한거 치우고 냄새 빼는동안 일도 못하고

다짜고짜 때리는넘 택시부수는넘 돈안내고 튀는넘

울고짜고 토하고 소리지르고 등등등


암튼 나야 잠깐했지만 택시기사 입장에서 보면 더 ㅅㅂ 소리 나오거든 ㅎㅎ

나중에 사납금 정식으로 내고 들어갔다가 열심히해도 본전치기 간신히 해서 그만뒀음

그냥 너무 택시기사들 뭐라하지말라고 그사람들도 처음엔 안그랬는데 진상 인간들 너무 많아서 그렇게 변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