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전에 막 제대하고 용돈이나 벌자 해서 sk 건설 에서 잠시 알바한적 있거든.

말이 사무보조지.. 실상 하는건 걍 존나 복사만 해서 돌리는거.

근데 회사 자체에 여직원들이.. 그 머시기냐 제대로된 정직원? 여직원들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알바같은 사무보조 일을 하는 비정규직 (그래도 제복은 입고 댕김) 얘들은 존나 많았는데

얘들은 어차피 뽑을 때 외모 중시로 뽑다보니 이쁜 얘들은 정말 조조조좆나 많아씀.

근데 얘들하고 얘기를 해보면 (사실 얘기할 일도 거의 없음)

얘들의 꿈이 여기 정직원 남자 하나 꼬셔서 결혼하는거 ㅋㅋ

걔들도 꼴에 대기업에 있어서 눈은 존나 높아가지고..

남자 알바들한테는 아예 눈길도 안주고 (그래서 대화하기도 힘듬)

남자 정직원이 뭔가 부탁하거나 시키면 존나 친절 + 아양 + 굽신 모드

나랑 같은 팀에 있던 대리가 그당시 나이도 30 정도에 나름 훈남 이었는데

얘기는 많이 안해줘도 아마 진짜 들러붙던 여자들이 ㅎㄷㄷ 했던 듯

더 웃긴건 가뭄에 콩나듯 있는 정규직 여직원들은, 그런 비정규직 여직원들은 아예 상대조차 안한다는거..

정말 가끔가다 대하는거 보면 말은 안해도 눈에는 \'천한것들~\' 이라고 하는게 보임 ㅋㅋ

시발 그때 느낀건 정말 사람들이 대기업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있구나 하고 느낌.

아마 와꾸가 대략 평균만 나와도 얼굴만 좀 두꺼웠으면 회사가 아니라 걍 하렘이라 생각하고 다닐 수 도 있을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