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핵심은 외산차의 러시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점 그리고 그 가속화가 이전에 유래가 없다는점
이때까지의 국내 시장은 국산/외산 95:5 였다가 올해 7프로로 넘어섬
그리고 10프로가 넘게 되면 그 가속화가 속수무책으로 더 심해진다는점.
이유는 그동안 외산에 대한 보이는/보이지 않는 각종 규제 뿐만아니라 국민 의식에 있었음
하지만 서서히 변화가 감지 되고 있고 어저면 지금이 그 변화의 시작점이 될수 있음

국내 시장을 살펴보면 현/기 점유율 75~80 그외 나머지 10프로도 안되는 점유율로 싸우고 있음
따라서 현대가 가격 올리는데 타사는 왜그러냐? 란 이유를 대는건 현대로 밥벌이 하는 사람들밖에 없음
왜냐하면 10프로도 안돼는 점유율을 타사에서 가격을 낮춘다해도 10프로이상 뺐는다는것은 불가능 하기에
현대가 올리면 그냥 따라 올리는게 지들한텐 당장은 이익을 줌
따라서 타사로선 시장점유기업 현기가 가격결정권을 쥐고 있고 현기가 올린대도 대놓고 좋아할순 없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음
어짜피 묻어가기가 가장큰 도움이되니까. 이게바로 80프로 시장을 한기업이 점유하고 있기 때문임.

자 그렇다면 이번 E클의 가격은 굉장히 큰 상징성을 지닌다고 볼수 있음
그동안 현기가 신차를 발표할때마다 2-3백은 물론 수천까지 올리는 똥베짱을 부릴수 있었던 이유가
동급 외산차와 비교해서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었음.
사실 상품성만 놓고 봤을때 뛰어넘지는 않지만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한것은 사실임.
하지만 현대가 국민을 호도 하고 눈탱이란 오명을 듣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그동안 외산차는 점유율 5프로도 안되는 국내시장에서 각종 눈탱이 장사를 해왔기 때문임
그이유에 대해서는 외산차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렇다고 잘한건 전혀 아님
하지만 현기는 눈탱이 쳐온 외산차 가격에 맞춰 상품성에 차이가 없단 이유로 비슷한 수준까지 가격을 끌어올리니 이것또한 눈탱이가 됨
원래 눈탱이 쳐오던 외산차 만큼 받아 먹으니 당연히 눈탱이가 될수 밖에.

그렇다면 이제 진짜 본론. E클의 가격을 보자
E클이 풀체인지 되면서 가격이 오히려 900만원 가까이 하락하게됨.
신차 나올때마다 차값의 10-20%를 당현하게 올리던 현대와는 반대 행보에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잠깐 의문이 들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당연한 결과임 현대가 외산만큼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 가장큰 이유임
이제 수입차로서도 가격적으로 동등하게 시장에서 붇을수 있을 환경을 현대가 만들어 줬기 때문임
이렇게 점유율을 늘릴수 있는 방법이 가격 인하고 물론 가격인하분만큼 많이 팔아 이익을 남길수 있다는 시장분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것임
07년 BMW 에서 530으로 팔던 모델을 신형 엔진으로 교체되면서 국내에 528로 2천만원 인하하여 팔았음
그래서 매달 200대가 넘게 팔아왔으며 수입차에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도 볼수 있음

그 바톤을  E클이 이어 받았음. 메르세데스의  E클은 시장 최고의 럭셔리 디비젼의 하나임. 이게 상징성을 가지는 이유가 바로
그 밑에 급으로 전파가 된다는 점임. 일본차들의 국내 상륙 그리고 유럽 미국산 대중차 메이커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것임
이로서 외산차의 점유율이 10%를 넘게 된다면 엄청난 변화가 시작될것임. 더이상 외산차가 국내시장에서 낮선 존재 특별한 존재가 아니게됨
한-미 FTA 뿐만 아니라 한-EU FTA 가 비준되면 유럽산 일본차 혹은 미국산 유럽차,일본차 등 수만은 차동의 러쉬가 예상됨
앞으로의 상황을 봐도 외산차의 점유율을 늘릴 재료는 충분함.

그럼 현대의 지위의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현대는 이번 투싼으로 삼천 찍고 싼타페 사천 베라 오천. 제네시스로 칠천을 찍었고 에쿠스는 일억 삼천을 향해 가고있음
이런 똥베짱 눈탱이 장사에 피해보는건 고스란히 소비자일뿐임. 현대로 밥벌이 하는 사람말고는 당연히 현대의 독점에 우려를 표시 할만함.
현대는 더이상 한국인이 키운 한국기업이 아님. 전세계에 지사와 생산공장을 둔 글로벌 기업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눈탱이로 언제까지나 먹고 살려고 하면 안될것임.
총생산의 1/3도 안되는 시장에서 전체 이익의 반이상을 국내에서 올린다는것은 분명 잘못되도 한참 잘못됬음.

지금 현대 영맨들 돈없으면 사지마라는 똥베짱.
지금 20대후반-30후반 소비자들 10년후면 최상위 구매 계층이 될것임.
과연 10년후에도 이 소비자들에게 똥베짱을 부릴수 있을지 없을지 사뭇 기대가 됨

마지막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시장상황에서 현대가 불리해지더라도 애국심마케팅만은 그만뒀으면 하는 바램.
그렇게 등쳐먹고도 또 한다는것은 역겨울뿐만 아니라 애국심마케팅에 넘어가는 소비자도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