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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SM3, 인기 비결은 바로 이것?

ㅁㄴ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28 2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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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SM3, 인기 비결은 바로 이것?

기사입력 : 2009-08-28 16:01,   최종수정 : 2009-08-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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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준중형차 시장이 오랜만에 재밌어졌다. 현대 아반떼가 독주하던 시장에 지난해부터 기아 포르테, GM대우 라세티 가 뛰어들었고, 최근 르노삼성 뉴 SM3까지 더해져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언제나 그렇듯, 치열한 경쟁의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더 나은 차를 개발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고 그 결과 어떤 차를 골라야할지 고민될 정도로 모든 차들의 품질이 좋아졌다.

이 가운데 요즘 유독 ‘뜨는 차’가 있으니, 그게 바로 뉴 SM3다. 뉴 SM3는 외관 스타일에서 구형의 잔재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중형차스럽게’ 변신했다. 겉모습뿐 아니라 실내공간도 준중형을 뛰어넘는 여유를 느낄 정도로 넉넉해졌다.

뉴 SM3의 첫 시승은 지난 6월 전남 목포 일대에서 열린 기자단 대상 시승회에서 경험해본 바 있다. 이때는 왕복 171.3km의 거리를 두 명이 나눠서 탔으므로 실제로 혼자 달린 거리는 90km 거리도 채 안 된다. 이 때문에 차량의 전반적인 특성을 모두 파악하기에는 부족했다.

다행히도 뉴 SM3를 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번에는 기술적인 특징에 대해 좀 더 꼼꼼히 분석해봤다.

특히 기자가 주목한 부분은 바로 ‘엑스트로닉(Xtronic)’이라 불리는 무단변속기다. 이 무단변속기는 일본 닛산이 1992년 첫 상용화한 것으로, 부드러운 주행감각과 뛰어난 연비가 최대 장점이다. 르노삼성은 2008년에 QM5 가솔린 2WD 시티 모델이 엑스트로닉 변속기를 처음 적용했으며, 국내에 판매되는 닛산 알티마와 로그, 무라노에도 이 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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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의 반응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의 테스트가 필요하다. 평탄한 도로에서는 물론이고 굽이치는 오르막, 내리막길과 꽉꽉 막히는 시내구간 등 우리가 마주치는 여러 환경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면밀히 체크해야 비로소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이를 위해 테스트 코스는 강원도 태백으로 잡았다. 태백으로 향하는 다양한 는 차의 성능을 체험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뉴 SM3는 살짝만 밟아도 부드럽게 출발한다. 이렇게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단변속기의 독특한 구조 덕분이다. 인풋 와 아웃풋 풀리가 스틸 벨트로 연결돼 있는데, 이 풀리의 유효지름을 크거나 작게 해서 변속을 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기존에 짝수단 ‧ 홀수단으로 나뉘어 있는 변속기의 경우 단수가 바뀔 때마다 충격이 전해지는 반면에 이 변속기는 ‘물 흐르듯’ 부드러운 변속감각이 느껴진다.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충격 없는 부드러운 변속 감각은 쥐도 새도 모르게 낭비되는 기름을 한 방울이라도 줄여준다. 기존 에 비해 엔진 회전영역을 좁게 쓰므로 불필요하게 태워버리는 연료가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장점이 많은 변속기를 국내 타 메이커에서는 왜 쓰지 않는 것일까? 실은 경쟁사들도 과거에 모두 무단변속기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2000~2001년께 출시된 EF 쏘나타와 옵티마, 마티즈 등이 바로 그런 차종이다.

이들 차종은 모두 해외 업체에서 무단변속기를 들여왔고 를 사용했으며, 품질 문제로 무단변속기 적용이 오래 가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뉴 SM3에 적용된 변속기에는 이 뛰어난 스틸 벨트가 적용돼 있다.

과거에는 무단변속기가 주로 작은 차에만 쓰였다. 그 이유는 급격한 상승 때 무단변속기가 이를 견디지 못하는 문제점이 나왔기 때문인데, 지금은 그런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된 상태다. 특히 닛산은 2003년부터 세계 최초로 3500cc 전륜구동 차량에 무단변속기를 탑재, 이러한 문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뉴 SM3 시승에서 경험한 엑스트로닉 변속기의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감각이다. 자동 4단 변속기를 쓰는 동급 타사 모델에 비해 변속 충격과 이 훨씬 적었다.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할 수 있어
연비는 성인 남자 두 사람이 타고 평균 시속 100km 정도로 달린 결과 12.0km/ℓ 정도를 기록했다. 연료 용량이 60ℓ이니까 한 번 주유로 720km를 달릴 수 있다는 얘기. 만약 공인연비(15.0km/ℓ)가 나오도록 더욱 ‘얌전한’ 주행을 했다면 서울-부산 왕복이 가능한 900km 달리기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정도면 디젤차 부럽지 않는 경제성 아닐까?

아마도 수동변속기에 길들여진 이라면 쭉쭉 뻗어나가는 변속 감각이 그리울지 모른다. 이런 이들은 수동 모드를 적극 활용하면 된다. 변속기의 D 드라이브에서 왼쪽으로 기어를 옮긴 다음, 앞으로 밀면 단수가 올라가고 뒤로 당기면 단수가 내려가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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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모드로 바꾸면 rpm(엔진 회전수)을 약간 높게 쓰므로 좀 더 다이내믹한 변속을 즐길 수 있다. 대신 엔진 회전수를 높게 쓴 만큼 연비는 약간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뉴 SM3는 크고 넉넉해진 차체 때문에 연비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차체 중량이 더 가벼운 경쟁사 모델과 비슷한 연비를 나타내는 경제성은 아마도 이 차를 모는 내내 감탄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사족을 달자면, 이 차는 변속기만큼이나 핸들링과 승차감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안정감 있는 주행감각은 ‘굳이 중형차를 탈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차의 진가는 직접 타보면 바로 느낄 수 있다. 계속 좋은 얘기만 한 것 같은데,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야겠다. 이미 뉴 SM3의 진가를 알아챈 고객들이 많아서 지금 계약해도 3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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