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회사에 지원을 했어~ 꽤 규모도 있는 중소기업인데 상장도 되있고... 진짜 여기 붙음 빨개 벗고 춤춰야지

이럴만한 회사였는데 1차 서류, 2차 전화통화 면접(러어), 3차 인성 이었는데... 3차 까지 무난하게 가서 마지막에 거기

본부장님이랑 둘이 연봉 협상 까지 갔는데.... 3차에는 나랑 다른 지원자 한명 붙었었는데 이사람이 러어랑 영어를 졸라

잘해.... 그래서 그날 면접 보고 오는데 전화 오더니 4차로 언어 테스트 한번 더 보자고 하고 해서 봤지...

 그리고 결과 기다리는데, 왠만한 회사는 최소한 늦어도 3일 이내 통보를 해주는데, 가타부타 말도 없고 하길래 궁금하잖아~

 내가 졸업 유예를 해서 일부러 취업하고 취업계 내고 회사다닐라고 했거든??
 
 그래서 회사에 전화를 해봤지.... 언제쯤 발표가 나냐고~ 근데 인사과 대리가 여잔데 말투 되게 싸가지없는거 알지?

된장내 날꺼 같은 그런 느낌의 말투?? 그걸로 졸라 뭐라 뭐라 하데~ 
 
 그게 4일전이었어... 그래서 면접 볼때 내 사수 될 대리님(해외영업부)한테 명함 받아온거랑, 거기 해외영업부에 있던 우리 학교

선배가 있길래 어케 연락처 구해서 연락해 봤지~ 개별적으로... 근데 씨바 러시아 경기가 어려워진다고 사업부 축소 한다는 거땜에

통보를 보류하고 있다고 내부에서 말이 나왔다고 선배가 귀띔 해주더라...

 근데 오늘 전화가 왔지~ \'!#!#$씨죠? 여기 @##$# 사 입니다. !#!#$ 님하고 다른 분도 스펙 구려서 떨어졌어요~\' 이지랄로 졸라

싸가지 없는 말투로 하는거야... 아오!!!!!!!!! 확 뻗치데....

 결국 욱해서, \'저기요? 제가 듣기론 회사 사정 때문에 지금 까지 발표 보류 되고 러시아 사업 축소 했다고 들었는데요?\' 이러니깐

\'허~ 누가 그래요? 아닌데요?\' 이지랄... 글로만 보면 모르겠지만 진짜 이미 다 아는 상태로 2주 가까이 기달리다 1주 차에 한번 전화하니깐

귀찮게 좀 하지말라고 어련히 통보 한다고 이지랄 했을때도 진짜 빡쳤었는데... 아오~ 쓔바 진짜 한마디 하려다 \' 아뇨 어케 알았는지 아실건

없구요 알겠습니다\' 이러고 딱 끊었어....

 횽들이 지금 나의 분노(직장 못구한거 + 인사쪽 대리년 싹퉁머리)를 잘 이해 못하겠지만.... 진짜 다시 전화 해서 \'야이! 슈발년아!\' 이렇게

한마디 해버릴까??

 횽들이라면 어케 했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