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U>GM</U>대우가 오는 2011년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하는 등 2012년까지 모두 7개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U>GM대우</U>에 따르면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오는 2012년까지 신차 투입 및 <U>신기술</U> 개발 계획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신차투입 계획에 따르면 GM대우는 내년에 그랜저급 준대형 승용차 `Vs-300`(프로젝트명)과 다목적 미니밴 `MPV7`, <U>윈스톰</U> 후속 `C-140` 등을 국내공장에서 양산하기로 했다.

또 2011년에는 소형차 `T-300`과 토스카 후속 `V300`은 물론 하이브리드카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인 뒤 2012년에는 T-300의 SUV 버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GM대우는 뉴GM의 글로벌 시장에 완성차 및 <U>KD</U>를 공급하는, 뉴GM의 글로벌 생산부문의 핵심사업장으로 지속 발전한다는 전략이다.

GM대우가 이같은 신차 출시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산업은행과 진행 중인 자금 지원 협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M대우 노사는 지난 17일 올해 임금협상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임금인상은 동결하되 `인위적인 정리해고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측은 그간 추진해온 정비사업소 매각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