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플스2카페에서 플스2 판다고 글올리니까 바로 어떤 귀여운목소리의 여자한테 전화가오더라

그래서 여자니까 그냥 바로 거래 ㅇㅋ 하고 직거래했음

근데 약속장소가니까 여자는없고 어떤 용팔이꼰대세끼가 나오더니 원래 받기로한 가격은 15만원인데 그자리에서 무슨 먼지가 쌓여서 렌즈가 위험하다고 만얼마깍고 실기스보이니까 여기서 5천원깍고 막 이지랄하면서한 3만원 깍더라 그래서 걍 12만원 인가?에 팔고 기분 더러운채로 집에왔음

그리고 1년뒤  내가 또 플스2를 샀다가 질려서 팔려고 장터에 내놓으니까 또 여자가 전화하더라고 그래서 바로 약속장소잡고 나갔는데 헐 미친 존나 이건 운명이다

저번에 내가 팔았던 아저씨가 예전보다 더 초췌한복장으로 엄청큰 등산용백팩에 게임기를 가득채우고 거래장소로온거야

와쉬뱔 또 당했음

막 가격 존니깍더니 그땐 가격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또 3만원정도 깍아준거같음

자꾸 깍아달라니까 열받아서 그냥 거래안하고 집에 가는 시늉하니까 그사람이 "네 그럼 안녕히가세요" 이러면서 더 당당하게 가려고하길래 거래장소까지온 시간도 아깝고해서 걍 팔았음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