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몇년쨰 안눌리고있는데

언제 눌렸냐면 중고딩때.. 내가 한때 고등학교 기숙사에 살았었는데

잠자리가 달라서인지 거의 매일 가위눌리더라;; 그렇게 침대같은게 불편하진 않았는데..


가위눌리기 전부터 가위눌릴거같은게 있어ㅋㅋㅋㅋㅋㅋ맨날 눌리다보면 암


졸린거랑 비슷하거든? 막 눈감고 눕고싶고 그래.. 근데 약간 느낌이 달라;

이상태에선 잘려고하면 100%가위눌림. 그냥 백프로

증상은 그냥 전혀 안움직여지고, 눈을 뜬지 감은지 모르겠고 진짜 무시무시한 공포가 엄습함; 아무이유없이..

온몸에 힘을줘서 다리라든가 손가락 쪼금만 움직여도 바로 꺠는게 가위인데,

하도 많이 눌리다보니 가위 눌리자마자 깨더라.. 근데 깨봤자 도움이안되


눌릴거같은 느낌인것도 확실히 느낄정도로 익숙한데 왜 눌리는지 알아?

그상태에서는 자면 무조건 눌리고, 눌린다음 바로 가위 풀어도 또 누우면 무조건 또 가위야

한 10분정도는 자면안되.. 몸 상태(?)를 약간 다르게 만들어줘야됨. 이게 근육이 긴장한다든가 이런 이유떄문이라는데

그 긴장 상태를 바꾸지 않으면 계속가위눌려.. 꺠고 자고 꺠고 자고 몇번을해도;

이정도로 내가 그떄 몸 상태가 가위에 최적화--; 된 안좋은 몸상태였던거같음..


귀신같은건 전혀 안보임. 그런건 그냥 처음 눌린 사람들이 무서워서 멋대로 만들어내는 허상일꺼야.

그래도 상상도못할정도로 무서운건 어쩔수없어.. 아무이유없이 그상태에선 뇌의 공포담당 부분을 자극하는게 가위의 본질인듯함.


나보다 가위에 익숙한사람 없을거임;ㅋㅋ 안움직여진다는게 말로 설명하기 좀 힘든데

굳었다거나 뭔가가 압박된다거나 이런느낌이 아니라.. 근육 자체에 힘이 전혀안들어가;

움직이기 귀찮을때있지? 그게 근육 세포 하나하나까지 그런느낌이 들어서 힘을 전혀 못쓴다고 생각하면됨-_-;; 엄청난 의지가있어야 움직일수있음

움직이는데에 근육의 힘 자체가 드는건 아니고, 뇌에서 뭔가를 막는 작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