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디젤 LE 4WD
옵션 : VDC / 사이드 커튼 에어백 / 파노라마 선룹
외관 : 투톤(white+grey), 스키드 셋

아직 길도 안 든 차이지만 느낀 점

장점
1. 연비 : 100 순항하면 16km/L 정도 나옴. 130 달렸더니 14정도 나옴.
2. 핸들링 : 하체가 무르지 않아서 말 잘 듣고 출렁거리지 않음. 소나타, 싼타페등의 무른 느낌 없음

단점
1. 작다. 특히 뒷 자리는 정말 좁다. 뒷 문이 기형적일 정도로 작음
2. 변속 충격(?) : 충격은 아닌데 속도 줄면서 기어 단 수 내려갈 때 엔진 브레이크 수준의 저항감이 느껴진다. 달리다 악셀 놓고 탄력으로 달리며 속도 줄일 때 좀 별로임. 기어 바뀌면서 속도도 갑자기 준다. 이거 해결 방법 있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타야 하나?
3. 파노라마 선룹은 운전자에게는 아무 의미 없음. 운전하면서 하늘 볼 것도 아니고 오히려 몇 일 강한 햇빛이 내리쬘 때 머리가 뜨끈뜨끈했음.

총평 : 그래도 좋은 차. 하체의 단단함과 신뢰성 믿고 산 차. 아직 국산화가 안 되어서 모든 부품(엔진, 미션은 물론이고 차체 프레스물과 퓨즈까지 일본에서 KD로 들여와서 부산에서 조립만 함.)이 일제이고 설계를 유럽 지향적으로 한 점이 맘에 듬. 국내에서 가장 큰 공장에서 일하다 보니 역시 기계류는 독일과 일본이 왜 쳐 주는지 이해가 됨.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설계를 과하게 하는 경향이 있음. 라프가 좋은 예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