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모퉁이에서 내차 빼다가 주차된 차를  운전석 문짝을 긁었는데

본 사람도 없고 걍 튈까말까 하다가 ㅅㅂ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봐서

전화 햇음. ㅅㅂ 전화를 존내 안쳐받길레 5통 넘게 했음

겨우 받더니 차좀 긁었다 그러니깐 바로 텨옴

나이도 ㅅㅂ 비슷해보이고 20대중반 인상도 좋아보여서

ㅅㅂ 잘못했다 굽신굽신 거렸음

슥슥 둘러보더니 정비소 가서 견적알아보고 처리해주겟다 그러함

내가 덴트집가면 10만원 정도면 깔끔하게 잘해줄거다 일러줫음

(차가 똥차라 ㅅㅂ 덴트비도 아깝고 걍 술값ㄱㄱ 씽 할거 같은놈인데...)

난 ㅇㅋ 알았음여 하고 집에 와서 식고잤는데

며칠뒤에 전화가 와서는 미친놈이 난 운전석문만 긁었는데

뭔 휀다랑 운전석이랑 교체한다고 50마넌 쳐 내놓으라고 함.

아오 십새가 어이가 없어서 못해주겟다 하니깐 경찰서 신고 한다고 함.

하든지 말든지 니 알아서 하세요 하고 끊어버리고

난 보험사에 접수하고 보험아저씨한테 사고당시 문짝긁은거 사진 보내줬음.

아 이색히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

심성이 아주 고약한놈이네. 휀다 건들이지도 않았는데 문짝도 시바 신나 발라서 슥슥 딱으면 땡이거 같드만

요즘같은시대에 그냥 튀는게 상책인데 전화 걸어 자수한 내가 병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