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졸업하고 동문회가서

문과애였는데 수능 2갠가 틀리고 설대 안가고 우리과들어온 애가 있어서

우리가 물어봤어 왜 법대나 이런데 안가고 의대왓냐?

그놈말 " 돈벌어서 아우디 탈려고 왔습니다."

나랑 동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대의 현실은 (남자기준)

31살 전문의 취득 군대 3년 34..

개업준비 2년 : 36

친구 1 공고 졸업후 GS취직 연봉 6000 (모아놓은것도 꽤됨)
친구 2 중학교때 같이 태권도 선수하다가 나쁜길로 빠져 고등학교 중퇴후 이리저리 놀다가 바다이야기로 때돈벌고 지금은 일식집 2개 (이건 뭐 비정상적이니 ... )
친구 3 삼겹살집 얼마 버는지는 말 안해주는데 50평에서 삼
친구 4 같은 의사... 공중보건의 월급 180 지돈은 쥐뿔도 없고 마이너스 통장 6000만원 풀 (ㅋㅋㅋ 차는 아반떼 중고)
친구 5 같은 의사... 군면제 1.5장받는 페닥.. 마통 1억이었는데 지금쯤 다값았을꺼같음
친구6 치과의사... 수원에서 치과 페닥 하루 12시간 근무에 250 마이너스 통장에 -4000
친구7 백수... 아버지 모텔3개 차 CLS63amg
..

요즘 최고 인기과인 안과 개업자금 (라식이나 라섹 기준) 기계값만 10억

그리고 이미 시장은 포화에 포화를 넘어서 폭발 직전

강남에 등록된 성형외과 (진료과목 제외) 500개 뉴욕에 성형외과 100개

의대다니면 학생때는 의대다닌다고 주위 부러움좀 받는거 같지만 그걸로 끝!!!

나도 공부안하고 백수로 지냈으면 아부지 밑에서 돈받으면서 리스로 차뽑고 월급받고 살았을껀데

의대나왔는데 손벌린다는 말듣기싫어서 독립해서 1/3은 라면끓여먹고, 사는게 사는게 아님 그래도 친척들 모이면 내색하기 쪽팔림 ㅠㅠ




굽네치킨 먹고싶은데 돈이 없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