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짓한 경험담...



1. 오래전에 친구가 중고차를 구입했는데구형xg, 핸들옆에 무슨 스위치가 있었음... 

    어마간 스위치의 용도를 모르고 살다가 어쩌다가 보니 그게 크락션 소리 (올리면 순정사운드 내리면 뱃고동) 

    나능거였심...  뱃고동 한번 눌러봤는데, 소리가 작아서 (xg전 차주놈이 방음을 하두 잘 해놔서 안에서는 

    작게 들린거였심;;;;;) 앞 범버쪽에 귀대고 \'눌러봐\' 했슴... 몇일간 귀가 멍멍하고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음



2. 암튼 뱃고동의 위력을 몸소 체험했으니, 언제 양아치들이 까불면 눌러줄테다... 라는 생각을 했심.. 

    고날 또 날이 날인지 몰라도, 폭주족 쉐키 몇명이 차 앞을 알짱알짱 거리길래 차문열고 비켜라고 ㅈㄹ했심.. 

    고때, 스위치가 생각나서 눌렀심... 근데 요놈시키들이 내차 옆으로 와서 지들오도방구에 달린거 있는대로 줘 눌러뿟심.. 

    퀚___꿱!!!!!!!!!!!!!!!!!!!#@%^%$@#$@#$#$라쿠카랏차@!##@#ㅋ삐@$@#!$
 
   결론은 내 청력이 돌아오자마자 다시 맛간날.. 




------------------------------------------------------------------------------------------------
3. 이것이 제대로 뒤질뻔한 경험. 

차타구 집에 오는데, (집 주변이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임) 신호대기중에

어디서 동동동 하는 할리 소리가 들리길래 창문을 닫았심.. (시끄러운걸 싫어해훃 ㅠㅠ 그때 후로요 ㅠㅠ ) 

잠시후 투오타아ㅣ타우토아퉁타우타우타우타웉ㅇ!!!!!!!!!!!!!!!!!!!!!!!!!!!!!!!!!!!!!!!!!!!!!!!!!!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옆을보니 

웬 하이바도 안쓴 30정도로 보이는 아지아가 있었심,... 순간 창문 깨질꺼 같았음 그래서 한마디 할려고 창문을 

내렸는데, 사운드가 x10 배로 투투웉우퉁투웉웉움ㄴ이륌너ㅏ이ㅔㅊㅋ퉈ㅏㅁㄴ렁리엄니!!!!!!!!!!!!!!!!!!!!!!!!!!!!!!

하는거였심 ㅡ,.ㅡ

여기까진 그렇다 치고!

대화가 불가능한 데시벨임에도 불구하고 시끄럽다고 ㅈㄹ 하려했는데, 갑자기 뒤따라오던 할리부대... 

한 10대가 넘었음... 그것도 할리가아닌 커스텀오토바이? 암튼 그런거라서 소리가 씹창이었음... 

헐;;;;;;;;;;하고 있는데, 잣댓다...

아까 그아지아가 \'머라구요?\' 했심..  (지들이 멋있는줄 아는지 어깨에 힘이 들어가있고 상기된 표정 이빠이였심) 

그래서 ㅈㄹ 하려던 나는 소리 있는대로 질러가며 \'오토바이 죽이네요 짱짱!!!!! 멋있어요 ㅡㅡ;;;\' 했심. 

고쉐키 씩 쪼개더니 

뭔 무전기같은걸로 뒤에 오토바이들한테, \'알린다. 앞에보이는 검정sm7 에스코트 하도록!\'






이런 님휘... 




집에 다와가는데 이게뭐람,... 


결국 집에 못가고 조낸 시끄러운 오토바이 10대한테 둘러 싸여서... 

직진코스 5km을 지나서 고놈들이 좌회전 할때 나는 집에왔심... 

뒤질뻔... 


결론 
1. 뱃고동 1m 짜리의 위력은 실로 대단. 
2. 폭주족한테 눌러주다가 꿱꿱이 크리.
3. 할리훃한테  ㅈㄹ 할려다가 한부대라 오토바이 짱짱 멋잇다 해주니 10만데시벨에 둘러싸여 본의아니게 드라이브 했음.



짤은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