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3일동안 키보드 안만졌더니 타자가 어색하다 --;
3줄요약 이런거 없음.

암튼 제주도를 갑자기 놀러가는바람에, 렌트카업체에 소형/중형중에 아무차나 남는거 주세요. 해서 아반떼 HD를 빌렸어.
아반떼 트림은 잘 모르겠지만, 휠은 알루미늄휠이었고... 수동에어컨에 오디오만 사제로 달아놨슴
준비해간 mp3cd로 음악 들을 수 있어서 다행.

역시나 가끔 오토 몰게되면 나타나는증상... 속도 줄이다가 거의 멈출때쯤 자꾸 클러치를 밟으려고함. ㅋㅋㅋㅋㅋ
이것도 뭐 한두시간 지나면 어느새 익숙해지고...

그나저나, 간만에 에어컨켤때 힘딸리는것과, 밟아도 안나가는걸 경험했다.
전에 타던 구베르나보다 실내공간 좀 넓고, 트렁크 넓은거 빼고는 그닥 많이 좋은것도 모르겠다.
실내공간도 단지 그냥 머리쪽이 높아서 넓게느껴지는것뿐이지 좌우 좁은건 어차피....
역시 소형(한국에서는 준중형)은 어쩔 수 없다.

346키로 주행했는데, 49000원어치 주유했으니
제주도 기름값 1715원으로 나누면 28.6리터.(바늘위치만 비슷하게 맞춘거니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슴)
리터당 약 12키로 갔네.
제주도는 차 밀리는곳이 거의 없으니
에어컨 팍팍켜고 언덕 많은 길로 돌아다녀도 이정도면 훌륭한듯.

감마엔진이 아무리 잘나가도, 아방이 차 자체가 무거우니,
알파엔진 구베르나보다도 연비 안나오는건 어쩔 수 없네.

다시 김포공항으로 귀환해서 주차장에서 내차 시동거는데
배기음이 우렁차게 느껴진다 --;
역시 내차가 애정이 간다. 렌트카는 정이 안감.

참. 제주도에서 내차랑 같은색상 젠쿱봤다. 번호판 뒷두자리가 22였다는거만 기억. 렌트카 아니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