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만나러 목동가는데 내리막길에서 슬슬 내려가고있었음

근데 오른쪽 골목에서 체어맨이 들어오려하는데 아무도 안껴주더라고

그래서 뭐 나는 시간늦은것도없고하니 껴줬음

그담에 신호 빨간불되서 신호대기하는데

핸드폰이 울리더라고 그래서 전화받으려다가 모르고 시트밑으로 떨어트려서 모르고 뷁끼를 살짝 놔버려서 슬금슬금가다가

체어맨에 쿵하고박았음 아주살살박았으니 흠집도안난정도였겠지

아 시발 좆됐다를 연발하며

내려서 사과해야되나 아 ㅅㅂ 지랄하면어쩌지 이러고있는데

앞에서 안내리네

그래서 똥줄 존나게 타고있는데 체어맨차주가 차를 앞으로 슬금 빼네

그래서 차박아서 살짝 눌려있던게 다시 풀렸음

아 ㅅㅂ 내가양보해준것도있고해서 봐줄라고하는거같긴한데 빨간불에서 파란불될때까지 몇분간 지옥을보고왔음

식은땀범벅

신호바뀌니까 그차는 직진하고 나는 우회전해서 광속질주

후덜덜

그리고는 친구들만나서 맥주한잔하고 술깰겸 공원 계속돌고있는데 퇴근시간이라 차 존나많은데

왠 미친새끼가 검정tg에 창문다내리고 그 브라운아이즈걸스 신곡 풀볼륨으로 틀고 양말신은 왼발은 창밖으로내밀고

시발 지나가는사람들 다 병신취급하는데 지는 멋있어서 쳐다보는줄알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