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같이 알바하는 여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당

오늘 알바 갔는데 여자 볼이 부어 있는거야

그래서 일단 일하는중에 갑자기 말하긴 그렇고 나중에 점심시간쯤에 물어봤지 왜 그러냐고 ㅡㅡ; 사랑니 때문이라네.

그때문에 그여자 밥 안먹고 나머지 패밀리 여자애들 우연히 그날 다른직원들이랑 먹고 해서 결국 나랑 남은 여자 둘이 먹었어 ㅅㅂ ㅋㅋㅋ
 (참고로 우리 회사는 알바끼리 밥 같이 먹음. 나빼고 다 여자.)

그여자랑 단둘이 먹었으면 절호의 찬스였을텐데 ㅡㅡ;;

여튼 밥먹고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 사랑니에 대해서. 난 아랫사랑니를 뺀경험은 없지만 옛날에 여자친구가 아랫사랑니 빼고 온갖 꼬장을 부린적이 있어가지고 자세히 설명을 해줬어. ㅎㅎ 하지만 사랑니 얘기 빼곤 다른 할 얘기가 없었다는거 ㅡㅡ;

여튼 일하는 도중 여자가 많이 아파하는것같길래 약사러나가기는 귀찮아서 안간다 하고

마침 내가 나갈 일이 생겨서 용기를 내어 말했지.

"저기 저 어차피 지금 나가야 하는데 약이라도 사드릴까요?"

여자가 배시시 웃으며 고민하다가 그냥 오늘은 참겠다네.. 뻘쭘..;;

결국 오늘도 친해지는데는 실패했어 같이 밥도 못먹고 ㅡㅡ; 사랑니에 대한 얘기를 나눈게 전부

그나마 약이라도 사줄수 있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쩝;;

낼은 그 여자 휴가내서 낼도 못보고 죽겠네 ㅠㅠ 낼 이빨 뺄거라는데.. 후유증으로 왠지 이번주는 밥 못먹을것같은데

이제 얘기할 기회는 없는건가;;

차이야기 : 부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