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출근하는데 너무 눈치보인다..ㅡㅡ
에쎔3몰았었는데 곧 아가도 태어나고 마눌님도 큰차로 가는게 좋지않겠냐하는 말에 나도 고민고민하고 신차알아보다
이모부가 차 바꾸시면서 싸게 인수해가라고 하셔서 에쎔3처분하고 tg270럭셔리 가져왔거든..이것도 고민고민끝에..안그래도 박봉인데 싸게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근데 회사에서 이런시선으로 볼지 누가알았어 ㅡㅡ

차바꾸고 출근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다들 내차에 관심이 많어
원래 인턴이나 신입이 경차한대사도 부서에서 돈모아서 차에 머 하나달아주고
못해도 싼거 머하나라도 해주고 막그러는게 회사관습같이 되어있었거든 
나이는 28이고  입사한지는 올해로 3년째인데 인턴끝나구 두세달있다가 에쎔3산거거든 새차로
그때도 울팀에서 돈모아서 실내시트커버랑 핸들커버같은 것들하구 네비사주셨어 그땐 진짜 고마웠지 이렇게 관심도 보여주시는구나 싶어서
관습이란거 알게되고나선 회사에서는 이렇게도 해주는구나 싶어서 괜히 감동도 받았었어

이번에 차바껏다구 처음에는 들뜬마음에 자랑할려고 막 말하고댕기고 아는 부서 형님들한테 자랑질했지
처음에는 오 차삿어? 차바껏어? 이러고 난 또 머하나해주실려고 물어들 보시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차 보고 나시더니 그게아니더라고 ㅡㅡ
형님들도 거의 준중형이고 하필 과장님차는xg 부서장 차가 tg인데 내가 좋은차얻는다는 생각에 쉬발 ㅡㅡ 거기까진 깊게 생각을 못했거등..
머 요즘에도 아레사람이 좋은차사면 머 위에서 머라하나? 시대가 어느땐데~ 싶었지
근데 내 생각이 틀렸어 ㅡㅡ 팀장님부터해서 그위로 다 볼때마다 아니꼬운듯 안그런척하면서 까는데.. 중간에 화장실 가기도 짜증날정도라니깐..

횽들 회사도 그래?
난 진짜 우리회사는 이런거 없는지 알았는데 시펑 ㅡㅡ 살짝살짝씩 전해지는 스트레스가 은근 데미지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