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형이 담패 피는 여자 어케 생각 하냐고해서 썰 하나 풀께~
 
 내가 03년도에 1학년으로 입학했었는데 여친이랑 깨졌는데 아주 드럽게 깨져서...

알바하던 고깃집 고딩녀 3학년 만났는데... 얘가 담배 폈었거든?

 얼굴은 진짜 이뻤는데.. 왜 다들 알지? 어린데 엄청 까진...

미용고 다녔는데 2년제... 암튼 이쁘긴 이뻤어... 어떻게 하다 사겼는데..

 진심으로 좋아질려 할 때 마다 친구들 낙태 하는거 따라간다고 하는 거 때문에 도저히 아니겠다

싶었지.. 어쩌다 학교 모임 있어서 모임 끝나고 회기역에서 지하철 기달리는데 얘가 술 엄청 꼴았었어

회기역 옜날에 알지? 나무 바닥 인가 암튼 옛날 1호선 지하철 딱 그거였는데 거기 오픈 됐잖아~

 거기서 자꾸 담배를 펴... 씨발 씨발 거리면서... 술먹으면 맨날 그랬는데 (18살인데 소주 뻥안치고 5병 까서 마셨거등)

암튼 담배를 피는데 내가 좀 많이 어려보여서 안그래도 눈치 보이는데, 여자애까지 역에서 담배 피니깐 사람들이

흘금 흘금 쳐다 보더라고.. 그래서 피지 말고 끄라는데. \'알았어 알았어 이거만 피고~\' 이러면서 한 3대 폈나?

 좀있다 공익 와서 졸라 화내면서 여기서 담배 피면 어카냐고 끄는데도 얘가 막 째려보면서 \' 근데??\' 이러더라고...

그러다 결국 역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한분이 오셔서(역무원 이신데 나이좀 지긋하셨어) 막 삿대질 하면서 어디서 여자가!@%ㅃㅉ#$^#$

이런식으로.. 내가 진짜 챙피했떤게 얘가 \'근데 어쩌라고요?? 뭘 ㅆㅂ\' 이러니깐 불똥은 나한테 튀었지... (난 안취했걸랑...)

 지하철역에 구경나서 사람은 몰려 오지.. 아버지뻘 되는 아저씨한테 죄송하기도 해서 계속 굽신 굽신 되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했는데 지하철이 들어오는거야... 그런데 지하철 문 열릴때 까지도 이년이 계속 \' 아~ 나와봐!\' 이 개진상을 떨어...

 슈발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도 다 구경하고.... 암튼 곧 나 군대가면서 이년 바람나서 헤어졌는데... 그때 바람 펴준게 얼마나

고맙던지... 휴...

 암튼 담배 피는 여자가 나쁜건 아닌데... 주변 시선도 그렇고 확률상 좀 생각 없는 애들이 많은거 같어..

 그이후로 담배피는 여자 절대 안만남... 친구나 여자후배들이랑은 그냥 서스럼 없이 맞담배 펴도~ ]

 차얘기: 차 있으면 지하철역에서와 같은 봉변은 모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