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광고 만잔아 그런거 랜덤으로 찾아왔는데 어디사이트 와서 메신저 깔고 누구 찾아달라는ㅋ

아 또 광고야? 하면서 슬쩍 봤는데 광고가 아닌거 같애

메일친구 하자면서 어쩌구저쩌구 하다가 일주일에 한번씩 메일을 주고받게 됬어

자기는 룸싸롱에서 일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하드라구

난 첨에 내 친구가 장난치나 하면서 경계했는데 나한테 그럴 장난칠 사람이 없거덩

그러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신경쓰이는건 여자가 내 메일에 대한 언급은 안하고 지할말만 해 ㅡㅡ;;

마치 상대가 누구이던 상관없는 내용을 단체메일로 보내는 걸 수도 있겠다는 의심이 들었어

그러다가 어제 받은 메일 중 일부 내용


오빠 일주일후에 시간되엽?> 담주주말쯤?
저랑...놀래갈래엽?여행이나...바다나..안그럼 제가 오빠 사는곳으로 널러갈까엽?
오빠가 지내는 방두 궁금하구...
머 다른데 오빠가 추천해두좋구요..(등산빼궁^^;)
비용은 각자 부담하기르해엽^^
오빠에 대해 궁금해서 빨리 만나보그 싶은뎈..
싫다믄 어쩔수없그엽..ㅠ.ㅠ
5일후까지는 답장 써주세엽^^그때까지 메일확인못하믄..
어쩔수없져모..운명이니 해야져.ㅎㅎ
그럼 전 이만 줄일랍니닼~
메일 확인하구 간다그하면 메일로 제연락처 알려드릴께엽^ㅡ^*

진짜 만나려는건가?

만나도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