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톤 세나(Ayrto Senna) 1960~1994

카 레이서

1994년 5월 1일 일요일 산마리노 이몰라 그랑프리.
당시 34세였던 브라질의 영웅 아일톤 세나는 윌리엄즈-르노 머신을 몰고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피트 지역 바로 뒤쪽의탐부렐로(Tamburello) 좌코너를 시속 306km의 속도로 진입하던 그는 컨트롤을 잃고 18m를 날아가 콘크리트 벽에충돌하고 말았다.
충돌 당시 속도는 시속 217km. 충격으로 오른쪽 앞바퀴가 분리된 머신은 사방으로 파편을 흩뿌리며 트랙 가장자리까지 퉁겨져 나갔다. 즉시 적기가 발령되고 레이스는 중단되었다.
그는 즉시 헬기 편으로 볼로냐의 마지오르(Bologna\'s Maggior)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그리고, 저녁 6시 40분, 그의 죽음이 공표되었다.
사고 다음날 브라질 국기에 덮인 관이 검은색 벤츠에 실려 볼로냐 공항을 향했다.
수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세나는 영원히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 공군기가 상파울로행 연결편이 있는 파리까지 시신을 운구했다. Varig 항공 RG723이 파리를 출발, 브라질 영공에 다다르자 브라질 공군 제트기들이 호위했다.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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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잊지 못할 전설의 F1드라이버 아일톤 세나! 천재이자 타고난 노력파로 그 누구도 그의 아성을 넘볼 사람이 없었던 최고의 레이서! 아일톤 세나는 시력이 2.0이 넘는 등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난 F1 드라이버로 F1 자동차 경주가 월드컵 및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도약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스스로 이기기 위해 프로그램 되어 있는 드라이버라 명명했을 정도로 자신감 넘쳤던아일톤 세나, 그는 1983년 F3 영국 챔피언십 시리즈 9경기 연속 우승, 1988년 F1 세계챔피언, 1990년부터1991년까지 F1 세계챔피언을 차지했던 천재 레이서다.

그는 당시 폴포지션에서 경기를 시작해 여유롭게 우승을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갑자기 세나의 ‘맥라렌-혼다’ 머신 기어에 문제가 생겨 6단에 고정된 채 더 이상 변환이 불가능해지고 만다. 하지만 종료까지는무려 스무 바퀴가 남은 상황!!!

그는 스틱이 다시 튀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파워 스티어링도 없는 상태에서 체중의다섯 배나 되는 압력을 받으며 에프원 머신을 한 손으로 운전했고, 결국 2위와 3초 차이로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이것은 영화가아니다. 분명 실제로 일어났던 기적이다.

경기 후, 완전히 탈진해 잠시 기절하기까지 한 세나는 부축을 받으며 시상대에올랐고, 수많은 전문가들은 아무리 아일톤 세나라 하더라도 비가 내리는 와중에, 그것도 기어가 6단에 고정된 상태에서 코너의연속인 Pinherinho 구간을 통과 할 수는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후 공개된 세나의 온보드 카메라 영상에 엔진 소리보다 큰 세나의 비명이 고스란히 잡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브라질 언론들은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예수의 부활처럼 불가사의한 사건이라고 했다.

아일톤 세나는 1994년 F1 그랑프리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 천재 그리고 기적의레이서다운 결말이었다.(이탈리아 산마리노 이몰라 F1 그랑프리에서 완만한 좌코너를 통과하지 못하고 직선으로 코스 아웃해서방호벽과 충돌했고, 타이어가 머리를 충격하며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탁월한 경기는 지금도 사진과 영상 등 많은 자료로 남아 많은 후배 레이서들, 그리고 레이싱 팬들에게 보물처럼 남아 있다. 아마도 레이싱 마니아들 머릿속에 아일톤 세나는 영원히 살아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