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얘기잠깐멈추고

처음 잡혀서 경찰소유치장 꽁보리밥먹던시절로 거슬러올라갔을때

버라이어티한일이잇엇어


맨처음 잡혀들어가면 무서워해 앞으로어떻게될지 모르니까.이대로 재판받나.?아니면
영화에서처럼 어떤방에서게속갇혀살면서  막 꼽살리고 그러나?
혼돈에빠지는데

그날 자는데 누가 내방에왓어 그넘오기전까진아무도없엇거든? 유치장에?

아무튼 이넘하고 앞으로 약1주일간 지내게됐어.

내가당시17살 이넘 스무살 단둘이

유치장 텅빈곳에 둘이살앗어.


꽁보리밥먹으면서 같이 친해졌는데

죄목이 뭐냐면 근친살인

아버지를 연탄집개비슷한 쇠창살같은걸로 관자뼈를 관통시켜서 죽였어

첨에 통성명하는데 날 3살어린동생으로 보니까 멀쩡하게 잘대해줬어.

그형도 이런곳에 온건처음이래.


왜죽였냐고했더니.. 요약하면자기아버지가 난봉꾼인데 고아원에 자길 맡겼다 찾았다

맡겼다찾앗다 책빌렷다갖다줬다 빌련던책또빌리듯이 했대

다커서 술먹고 빡쳐서 어느날 폭발해서 찔러죽인거래. 정신차려보니 손에 쇠창살

눈앞엔 아버지 관자뼈쪽에 쇠창살꽂혀있고..

어쨌든 우린 서로 사식도 뺏어먹으면서 서로친하게지내다가 1주일뒤에

각자 구치소가 달라서 헤어졌어.



오래돼서 특별히 더 기억나는건 없네..









추가. 전글보니까 나보고 시나리오작가라네..ㅋㅋㅋ
하나 얘기해줄까? 너네 온실속에 꽃처럼 자란 너네들하고 나랑은 스케일이틀려 삶자체가..

위에 온실속의 화초가 어떤식으로보이는지 간단하게  예를들면

 용산같은곳 막 폰팔이나 엠피쓰리팔이 그런거있지? (이런비슷한일조차도 해본적도없지만 내생각이맞을거임)
그파는사람이랑 사는사람 풍경중에 사는사람 막 찌질하고 막 이것저것물어보고 막 자기가 속나 안속나 간보고
다른곳에 막 가격또물어보고 물어봤던거 또물어보고 살까말까고민하고 파는사람의 말재주에 놀아나고 그런풍경있지

내가 살면서 항상느끼는데 내가 저 파는사람입장이고 내가만나는사람중에 비성숙한사람은 말몇마디만 대화해도
위글에 물건사려는사람같아보여  같잖다 이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