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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디시인사이드 차갤 연재소설 "불타는 M5" 1,2화 ★차얘기포함

마르샤햏(220.117) 2009.07.31 00:23:14
조회 107 추천 0 댓글 2


2009년 3월 봄 어느날.

강남 압구정 32-1번지 반지하 주택에서 키보드 소리가 들려온다.
 "타탁타탁 타타타탁타타타타탁" , "딸깍 , 딸깍"

"드르르 철컥" 도로가 옆 플라스틱 작은 샷시 문이 열린다.
 누군가 고독을 씹는 냄새가 나는 담배 연기 한모금이 아지랭이 처럼 올라오고있었다.

"흐음 음~ .... " 한 남자는 담배를 피며 감탄사를 내뿜었다.
그의 시선은 창문 맞은 편에 있는 블랙슈트를 입은 한 신사에게 가 있었다.


"멋지군... 역시 최고야!"


그렇다 그 멋진 신사는 BMW M5 black였다.
 그는 m5의 주인이었던 것이다. (김앰오 남 28세 자칭 프리랜서)

 

어디선가 들려오는 전화벨소리


"따르르릉.........따르릉따릉따릉따릉따릉... 전화왔는줄알았냐? 문자지롱"
남자의 휴대폰에서 나는 소리였다..

남자는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첫번째 문자메시지
 횽 나 진형이야 잘지내지? 나 샵오픈했다 찾아오기바람! (누진형 남 26세 차량정비업)

 

"훗 이녀석 대학다니고 맨날 사업한다 하더니 결국 저질럿구만 허허허"
 그는 열등감 느끼지만 그는 그냥 의미 없는 웃음만 지었다.

 

"아 씻팔... 배가고프군 뭐 맛있는거 없나?"

타타탁 타탁탁탁탁~

그는 인터넷 검색창을 켜고 검색하기시작했다..

 

"뭐 지? 브라질?리아?"

"하하하하 ㅏ하핳 모야 저거"

그가 갑자기 웃기시작했다.


"오 ! 스테이크가 무제한이라고? 가야겠다 .. 아 싯팔 나 혼자잖아.."
"같이갈 사람들을 모아야겠다!!"

딸깍 딸깍 탁탁 탁타라탁탁특특

"됐다! 이정도면 뭐 금새 모이겠지"
 그는 항상 들리는 디시인사이드 자동차갤러리에 글을 올렸다.


-게시글 203020번째 글
 빨리 지금 스테이크 무제한먹으러갈 잉여들 붙어라 5분안에 마감한다.

 






 

 

2부에서 만나효





2부


..........5분후..

"아싯팔 무플이네 짤릴까봐 차얘기포함이랑 내 m5사진 올렸는데 젠장!!"
 그는 화를 내며 혼잣말을 짓거렸다.


"조금만 참아보자.."

30초후...


전채댓글수  1 │ 욕설이나 비방 댓글을 누군가에게 큰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 무스탱 : 야 나랑가자 낄낄 나도 가고싶었는데 혼자임 ㅋㅋㅋㅋㅋㅋ 연락쳐 남김 010-3302-xxx0  210.222.***.***

 

댓글을 읽자마자 그는 전화기를 든다(그의 전화기는 평소가지고싶었던 삼성 스타일보고서폰이다 힘든 결정후에 구입했다.)

 

~ 칡냉면 칡냉면 칡냉면 뇌가 너무 시려 칡냉면 칡냉면~"
 상콤한 여름 냄새가 풍기는 컬러링이다..


"여보세연?"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혹시 무스탱씨인가요? 안녕하세요 차갤에 스텤끼 먹으러가자는 사람입니다"
 


" 아! 연락 안오실줄 알았는데 왔네요 반가워요" (최머스 남 24세 대학생)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무...무스탱님 어디서 볼까요?  삼성역 괜찮으시죠? 차있으시면 가지고나오세요"
 자신의 M5를 과시하기 위해 키보드 워리어 처럼 보인 무스탱에게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예??.. 네 저도 차 가지고 나가죠. 5시까지 삼성역 앞에서 뵈요.."

 

"아!? 네네...전 강남살아서 금방갈것같아요~"
 놀라면서 무스탱이 차가 있을지 몰랐던 그는... "있어봤자 구아방이겠지"라는 생각을 갖었다.
그리고 자신이 강남에 산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주섬주섬 옷을 입었다. 최대한 젊어보이기 위해 폴로PK 분홍색 셔츠와 뉴욕양키스 곤색 MLB모자를 쓰고
어제 인터넷에서 구입한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었다.
 현관에 선 그는 3cm깔창이 들어간 컨버스 하이를 신고 끈을 졸라 매고 밖으로 나갔다.


"훕~ "
 그의 차 뒤에 주차되어있는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을 보고 약간의 비웃음이 담긴 콧방귀를 냇다.

"저것도 차라고 ㅉㅉ.."

 

"삐삒"

"탈칵. 쭈욱 탁"

몇일전에 한 유리막 코팅때문에 더욱더 반짝거리는 M5의 문을 열고 그는 시동을 걸었다.

 

"부웅 드르으으응으응......................................."
조용했다..


"GPS가 연결되었습니다."


"자 이제 출발해볼까? 아참!!"
몇달전까지 강원도 오지에 살아 서울 지리를 잘 모르는 그는 네비게이션을 꾹꾹 누르기시작했다.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띵동 전방 100m 앞 좌회전 입니다."


그는 천천히 차를 몰았다 .보물 1호인 그의 M5는 급출발 급정거를 하지않는다.

 


큰 도로로 나온 그는 안정적이게 차를 몰기 시작했다. 사실 그는 나름 매너 운전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끼읶 끼ㅣㄲ끼ㅣ끼ㅣ이이읶~~~~~~ 빠아앙!!!
 갑자기 그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경적을 울렸다


"아! 싯팔 저 김여사 뭐야 아놔 장보러나왔으면 곱게 갈것이지..."
그의 진행방향에 난대없이 방향지시등을 키지않은 렉서스 한대가 들어와 그의 길을 막은것이다.
추월하면서 얼핏보니 차안에는 이마트 노란 봉지들이 가득했다.. 아줌마였다.


어느덧 삼성역 앞에 도착했다...
전화기를 꺼내들고 전화를했다


~ 칡냉면 칡냉면 칡냉면 뇌가 너무 시려 칡냉면 칡냉면~"

"네.~ 저두 곧 삼성역이에요 1분안에 갑니다."
무스탱이 말하였다.


"어디보자...."
먼저도착한 그는 길가에서 구아방을 찾고있었다....(무스탱이 타고올줄알고)

 

 

3편에서 봐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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