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개구리가 깜방 가는 게 군대보다 쉬울 거라고 해서..ㅋ

내가 군생활을 경비교도대도 갔다 와서 좀 알거등...



1. 형량 끝날 때까지 외출외박 이딴 거 없다. 1년 365일 맨날 보는 건물 맨날 보는 사람 맨날 먹던 음식...이렇게 형량 채워야 한다.

2. 술 담배하는 놈은 자동으로 끊게 된다. 헐리웃 영화 보고 착각하지 마라. 한국 교도소에선 그런 거 거의 힘들다.

3. 3.5평쯤 되는 방에 10명 정도씩 자는데...여름엔 땀띠나고 짜증나서 밤마다 쌈박질하더라...겨울에도 불 안 뗀다...모포 10장씩 덮고 자는 애들 천지..

4. 재수없으면 후장 따이기 십상...요샌 모르겠다 많이 없어졌는지...

5. 재소자 인권 말 많은데...글쎄 내가  목격한 사건...악질 재소자 한놈이 나이 든 직원을 밀쳐서 넘어뜨리는 사건 발생...그 직원 근무시간 끝났는데 퇴근 안하고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밤 12시에 불러냄...2월달이었는데 사지를 쇠창살에 묶어놓고 물 뿌린 다음 전기교도봉으로 한 시간 동안 지짐...이 색히 졸라 겁없는 놈으로 유명했는데 그렇게 당하고 나더니 말도 못하고 엎드려 직원 바지가랑이 붙들고 덜덜덜 떨면서 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