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구형 타고 다니다가 누나가 새차 산다길래 노후차 해택 받으라고 팔고 내차는 중고차로 살라는데 솔직히 뭘 살지 하고 목표 잡은 건 아니고, 그냥 차야지 하면서 돈 모으고 있었는데 말야...

원래 예전부터 투스카니가 내 마음속의 드림카 였지... 좀 무리 하면 살 수 있는 현실적 드림카...

요즘 새차들.... 준중형 새로 마니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맘에 드는 거 한개도 없당.

5년 전부터 투스카니 봤을 때 그 날렵한 상어 같은 외형땜에 맘에 쏙 들은 이후 나도 차살땐 저거 사야지~ 하면서 맘속으론 생각 하고 있었는디...

이젠 세월이 지났고 투카들도 이젠 년식도 좀 됬고... 아직까진 생각보다 중고값도 좀 비싸고... 연비 떨어지고, 보험료도 30프로나 할증 크리~~....

오토인사이드 둘러 보다가 2004년식 8만키로 정도 뛴거... 보험상으론 무사고인데 조수석 휀다 단순 교환이라고 써 있는 투카가 62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파는 걸 봐서 또 눈 돌아감...

보통 04~05년식 투카는 700~800선이라서 사고 좀 있어도 타고 다니는 데 지장 없으면 갠찬을까 싶드라. 값도 싸고 ㅋㅋ

일단 돈은 무일푼이고... 신한카드 중고차 할부 상품 이용해서 살라 하는데... 할부값 30만원내면 아반떼 끌고 다닐적으로 따져서 유지비는 갠찬을 듯...

맨날 늦게 끝나고 아침에 지옥철에서 시달리고... 그래도 구 아반떼 그넘... 조큼식 수리 하면서 타고 다닐 적이 그립당... 근데 또 아방이 사긴 시러...

이 기회에 나의 드림카 투카를 사고 싶은데... 무일푼에 오토인사이드에 써 있는 정보만 믿고 덜컼 사는게 갠찬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