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의 하늘에 별이 없다.

예. 별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사진찍어보셨나요? 디카라도 가지고 계시다면 아실껍니다.

밝은곳을 찍으려면 셔터스피드를 짧게, 또는 ISO를 작게, 조리개를 작게 하여 찍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어두운곳은 제대로 안나오고 완전 검게 나오죠.

어두운 곳을 찍으려고 디카를 어두운쪽으로 돌리면, 어두운걸 밝게 하다보니
밝은쪽은 너무 밝게 나옵니다.


이런 원리입니다.

달 사진을 찍을때는 달의 표면에 적정노출을 맞췄기 때문에,
필름에 상당히 짧은 노출만 주어졌고, 별빛은 사진에 찍히지 않은 겁니다.




2. 분사자국이 없다.

달착륙선은 분명 달에 착륙하면서 역추진 엔진을 분사했습니다.
그럼 아래가 움푹 파여야 하는데 왜 안그럴까요?

착륙선이 같은 자리만 로켓을 분사하면서 착륙할것이라 생각하셨군요? 헬리콥터처럼요.

달착륙선은 착륙을 할때 역추진 로켓을 분사했지만 계속 한곳만 분사하지 않았습니다.
헬기가 하강을 할때처럼, 아래로 로켓을 분사했지만 어느방향으로 일정하게 움직이며 내려왔습니다.
착륙 동영상을 봐도 알 수 있지요.

따라서 한곳이 움푹파이는게 아니라, 선형의 분사 자국이 생겼습니다.

또 달착륙선이 달을 떠날때는 바닥으로 로켓을 분사했는데, 이런 자국들은 각국의 달 궤도선들이 사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3. 성조기가 펄럭인다.

대표적인 음모론 주제이죠. 동시에 가장먼저 깔끔하게 해결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달에는 대기가 없어 깃대에만 성조기를 달면 아래로 축 쳐지게 됩니다.
NASA와 미국 정부는 그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가로로도 깃대를 달게 되죠. ㄱ자 모양으로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성조기는 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그를 펴지게 하는 스프링이 있었는데,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에 성조기가 펄럭이는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죠.




4. 우주방사선 때문에 우주에 살아 있을수가 없다.

정말 가장 실망스러운 음모론 입니다.

우주방사선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시는지요?
얼마나 방사선을 쬐면 죽는지는 아시는지요?
그 방사선이 어떤건지 아시는지요?

우주의 방사선은 전체적으로 약하지만,
지구근처 밸엘런대에서는 지구 자기장을 통해 그 고에너지입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그나마 높은 편입니다.

아폴로 11호는 그곳을 30분만에 통과 했는데요,
우리가 현재 측정하는 우주 방사선과, 밸엘런대의 방사선 수치를 이용해
아폴로 11호가 지구에서 달까지 갔다가 착륙했다가 다시 지구까지 오는동안 받은 방사선의 총량을 계산하면 70rem입니다.

인간이 전신에 700rem을 한번에 받아야 사망합니다.

아, 70rem도 적지 않다구요? 그나마도 비행사들은 쬐지 않았습니다.

밸엘런대가 무엇인가요? 지구 자기장에 의해 생기는 보호막이지요?
자기장을 따라 흐르는 입자는 어떤것들인가요? +,-의 전하를 띈입자들입니다.
고등학교때 배우지요 아마.

이런 입자들은 알루미늄판, 심지어 손바닥으로도 막힙니다. 우주방사선이 중성자 감마선으로 꽉찬게 아니라는겁니다.



보배펌